'핑크리본/치병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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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리본/치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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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항암 4회 : 항암 부작용 및 대처방법 2014년 9월 수술 후 원래는 3주 뒤에 항암을 하는데 저는 그때가 애매하게 추석 연휴랑 겹치는지라 2주 만에 항암을 하게 되었어요. 너무 오래전 일이고 이때는 여러 가지로 경황이 없어서 블로그에 기록을 남기지 못했는데 지금에는 조금 후회가 되기는 하네요. 나중에 추가 할 항목이 있으면 추후에 더 넣는 걸로 하겠습니다. 일단 입원일이 결정되고 미리 해야 할 것 중 하나는 머리가 빠질것에 대비해서 비니를 사기로 했어요. 항암 비니로 유명한 곳에서 3개정도를 준비하고요. 그 외 여러 가지 미리 치료받을 것 있음 치료받고 하라는데 저는 그냥 수술 후에 회복에만 전념했어요 ~ 막상 항암 땐 고기가 안 당겼는데 수술 후 엔 어찌나 몸에서 고기를 원하던지 매일 매일 나가서 외식을 했고 항암에 대비해서 무리하지 않.. 2020. 8. 23.
유방암 항암요법(항암제의 종류 )1편 안녕하세요? 유방암 1기 진단 받은지 6년차 핑크보현입니다. 수술 후 남은 제 치료 계획은 항암 6회 + 방사선 34회 + 항홀몬제 5년 복용으로 결정이 되었고 먼저 항암을 마치고 난 뒤 방사선 치료와 함께 항홀몬제(페마라)를 처방받았어요 지난번 유방암 수술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제가 받았던 항암치료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저는 우측 유방에 1.4cm의 침윤성 암으로 수술을 받고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항암 4차를 마쳤습니다. 1기에 림프절 전이없고 호르몬 양성에 허투 음성으로 온코 타입 검사에 딱 맞는 케이스였는데 제 주치의는 온코검사를 신뢰하지 않는다 하더라고요. 종양 크기가 1센티가 넘으면 이미 혈관을 타고 암세포가 온 몸을 돌아다녔을 확률이 크니 안전하게 예방적 차원에서 항암을 하는 게 낫다고 .. 2020. 8. 16.
[유방암 1기 ] 조직병리 진단 보고서 해석 하는법 일단 이 글은 유방암 조직병리 진단 보고서에 관한 내용이니 다른 분들은 패수 ~~ 하세요 머리 아프니까요 ㅎㅎ 검색으로 가장 많이 유입되는 제 블로그 글이 유방암 이야기이므로( 아마도 대부분은 지금 막 암 확진을 받은 분들이 대 부분일 듯) 그분들에게 조금 참고가 될까 해서 쓰는 글입니다. 6년 전 조직병리 진단 보고서를 떼어 놓고 나의 유방암 성질머리에 대해 알아본 적이 있었다. 워낙 상대할 환자가 많은 주치의인지라 그냥 회진때 수술이 잘 되었다 , 전이가 없다 암 크기가 몇 센티이고 호르몬과 허투에 대한 설명만 듣고 앞으로의 치료 방향을 얘기해줄 뿐 (것도 주치의가 아닌 담당의가 간단하게 설명) 조직병리 진단 보고서를 보고 환자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는 의사가 없었다. 그 외의 것은 온전히 환자인.. 2020. 7. 30.
유방암 치료 이야기 4편 (수술후 치료 방향이 결정되다) 유방암 치료과정 네번째 이야기 8월 18일 방학이 끝나고 개학하는날 저는 일터로 가는 대신 수술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어요 ㅠ.ㅠ 전날 입원해도 될것같은데 이틀전에나 입원을 시키는 병원 시스템.. 공연히 하루를 더 병원서 벌 받았네요. 오후 두시쯤 간단히 짐 챙겨서 1인실 입성 이미 모든 검사를 마쳤기에 혈압 체온을 재는거 외에는 특별한것 없었구 수술동의서 사인 및 설명 등등 듣고 겨드랑이 제모하고 간호사보고 해달라고 하니 좀 짜증스런얼굴로 쳐다보더이다. 하지만 제 털이 워낙 빈곤하므로 몇가닥 없네요~하며 한번 쓱 밀고나니 깔끔해짐. 패티큐어 다 지우고 19일 하루를 보낸후에 드뎌 떨리는 맘으로 20일 아침을 맞이했어요. 나의 수술예정시간은 오전 11시... 수술한날 아주 바빴어요 조직검사 결과부터 수술전.. 2020. 7. 29.
유방암 치료 이야기 3편 ( 수술전 검사와 중증등록 ) 유방암 치료 세 번째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이번에는 암 진단받은 후 수술 날짜 잡고 검사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직장에서 여유롭게 동료들과 차 한잔 마시며 웃고 있을 때 병원검진센터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고 제 인생이 확 바뀌게 된 지 어느덧 6년이 되어가네요. 오늘 올리는 세 번째 이야기로는 수술 전 검사 이야기입니다. 2년마다 한 번씩 하는 직장 건강검진 이때도 별다른 생각 없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2년 전 유방촬영에서 미세 석회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양성으로 보이니 1년뒤에 검사 받으라는 소견이 있었지만 양성이라는 말에 크게 개의치않았었지요. 이렇게 되고나니 그 미세석회가 큰 건지 아님 새로운 종양이 발생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일찍 진료를 받아봤더라면 치료가 더.. 2020. 7. 28.
유방암 치료 이야기 2편 -건강검진 후 조직검사 2012년 7월 직장 건강 검진하면서 유방촬영을 한 후.... 2013년엔 검사를 건너 띄었다. 사실 이때 미세 석회가 있지만 양성으로 보이니 1년 뒤 검사를 받으라는 결과지를 받았지만 양성이라니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고 직장 다니기에 바쁘다 보니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그러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건 2014년 초부터였다 유방 쪽에 이상을 느꼈다기보다는 전신에 느껴지던 무력감과 유난히 더 나를 힘들게 했던 피로감 그리고 알 수 없는 열감이었다. 2014년 2월엔 빌빌대다 엄마 만나러 병원 갔다가 갑자기 열이 올라 응급실에서 신종플루 검사까지 하고 음성으로 나와서 링겔한병 맞고... 엄마랑 같이 환자복 입고 병실에 있었음 ㅜ.ㅜ 봄부터 여름까지는 생전 첨으로 다리에 홍반이 생기기 시작.. 2020. 7. 27.
나의 유방암 이야기 저는 6년 전 2014년 8월 유방암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 방사선 등 표준치료를 받은 암 경험자입니다. 막상 치료받을땐 정신도 없었고 의욕도 없었고 모든 치료가 끝나고 중증 혜택까지 해제되어 정기검진만 하고 있지만 늦은 감은 있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공부 중이라서. 거꾸로 일지를 올려볼까 합니다. 그동안 제가 받아왔던 치료의 경험과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 그리고 유방암에 유익한 여러 정보까지 조금씩 조금씩 정리를 해서 올려볼까 해요. 제 이웃님들은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누군가에는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하여 미비하고 미약하나마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조직학적으로 저의 병기를 보면 유방암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침윤암으로 오른쪽 유방에서 유두를 중심으로 12시방향.. 202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