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혀니의 핑크리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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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이야기 3편 ( 수술전 검사와 중증등록 ) 유방암 치료 세 번째 이야기 시작해볼게요 이번에는 암 진단받은 후 수술 날짜 잡고 검사한 이야기입니다 제가 직장에서 여유롭게 동료들과 차 한잔 마시며 웃고 있을 때 병원검진센터에서 걸려온 한통의 전화를 받고 제 인생이 확 바뀌게 된 지 어느덧 6년이 되어가네요. 오늘 올리는 세 번째 이야기로는 수술 전 검사 이야기입니다. 2년마다 한 번씩 하는 직장 건강검진 이때도 별다른 생각 없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2년 전 유방촬영에서 미세 석회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지만 양성으로 보이니 1년뒤에 검사 받으라는 소견이 있었지만 양성이라는 말에 크게 개의치않았었지요. 이렇게 되고나니 그 미세석회가 큰 건지 아님 새로운 종양이 발생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 더 일찍 진료를 받아봤더라면 치료가 더.. 2020. 7. 28.
유방암 치료 이야기 2편 -건강검진 후 조직검사 2012년 7월 직장 건강 검진하면서 유방촬영을 한 후.... 2013년엔 검사를 건너 띄었다. 사실 이때 미세 석회가 있지만 양성으로 보이니 1년 뒤 검사를 받으라는 결과지를 받았지만 양성이라니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았고 직장 다니기에 바쁘다 보니 어느새 2년이란 시간이 흐르고 있었다 그러다 몸에 이상을 느끼기 시작한 건 2014년 초부터였다 유방 쪽에 이상을 느꼈다기보다는 전신에 느껴지던 무력감과 유난히 더 나를 힘들게 했던 피로감 그리고 알 수 없는 열감이었다. 2014년 2월엔 빌빌대다 엄마 만나러 병원 갔다가 갑자기 열이 올라 응급실에서 신종플루 검사까지 하고 음성으로 나와서 링겔한병 맞고... 엄마랑 같이 환자복 입고 병실에 있었음 ㅜ.ㅜ 봄부터 여름까지는 생전 첨으로 다리에 홍반이 생기기 시작.. 2020. 7. 27.
나의 유방암 이야기 저는 6년 전 2014년 8월 유방암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 방사선 등 표준치료를 받은 암 경험자입니다. 막상 치료받을땐 정신도 없었고 의욕도 없었고 모든 치료가 끝나고 중증 혜택까지 해제되어 정기검진만 하고 있지만 늦은 감은 있지만 요즘 여기저기서 공부 중이라서. 거꾸로 일지를 올려볼까 합니다. 그동안 제가 받아왔던 치료의 경험과 치료과정에 대한 정보 그리고 유방암에 유익한 여러 정보까지 조금씩 조금씩 정리를 해서 올려볼까 해요. 제 이웃님들은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누군가에는 작은 도움이나마 될까 하여 미비하고 미약하나마 글을 올려볼까 합니다. 우선 조직학적으로 저의 병기를 보면 유방암 중에 가장 많은 비율을 가지고 있는 침윤암으로 오른쪽 유방에서 유두를 중심으로 12시방향.. 2020.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