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한 아침메뉴 " 스크램블드 에그와 샐러드 "
2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한 여파인지 늦게 잠이 들어도 항상 아침 일찍 눈을 뜨는 몸뚱이라
침대에서 뒹굴뒹굴거리다 8시쯤 일어납니다 ㅋㅋㅋ
그러고 9시쯤 조식? 을 먹는데 아침엔 늘 간단하게 계란과 야채샐러드와 빵을 곁들여 먹는 걸 좋아하는지라
(이상하게 샐러드는 아침에 잘 먹힘 ㅎㅎ)
오늘 아침도 귀차니즘을 떨구고 부지런을 떨어서 간단한 아침 메뉴 차려봤어요
요즘 이상하게 환절기라서 그런지 몸도 이유 없이 피곤하고 ㅜ.ㅜ
아니 집에서 탱탱 노는데 구내염은 왜 생겼으며 ...일주일 째 낫지 않고 있네요
입맛도 없고 속도 안 좋고.. 또 몸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다운 되었어요
다른 분들 같으면 내가 좀 피곤한가? 생각할 테지만 암을 겪은 저로서는
어디 몸에 이상이 있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구내염도 생기고 피곤한 걸까? 싶은 게
게다가 요즘 식이요법을 하고 있긴 하지만 막상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체중도 2킬로 감량하고 보니
이래저래 여러 가지 걱정이 또 나를 갉아먹고 있다는..ㅠ.ㅠ
각설하고 스크램블드 에그 만들기 재료 나갑니다
계란 1-2 개, 치즈 약간, 우유 약간, 파 썰은 것 약간
늘 그렇듯 저의 레시피는 맛보다는 건강이나 간편식으로 조리한 것입니다
늘 달걀을 하나로 할 것인지 두 개로 할 것인지 헷갈리는 ㅋㅋ
하나는 양이 좀 적은듯하고 두 개는 많은듯하고 그래도 요것만 먹을 게 아니니 일단 한 개로 시작합니다
계란 하나 볼에 넣고 휘릭 저어준 후 우유를 조금 부어 줍니다
정확한 계량 따윈 개밥 선생이니까 없음 그냥 감으로 적당히 ㅎㅎ
가끔 호텔 조식에서 보면 질척한 스크램블 에그가 나오는데 저는 질척한 거 싫어해서 우유는 약간만 ~!!
그냥 만들어도 좋지만 기왕이면 냉장고에 있는 야채를 활용해주어요
양파와 치즈도 넣고 치즈도 잘게 썰어 넣어주면 끝
방울토마토는 따로 샐러드에 먹을 거라서 넣어주지 않지만 토마토도 잘게 썰어 넣어주면 좋지요
팬에 버터를 살살 두르고요 ~ 식용유 보단 버터를 쓰면 풍미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질 좋은 동물성 버터는 식용유보다 훨씬 몸에도 좋답니다
요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이전 글을 보시면 됩니다
(서평) 유방암의 진실 17장 음식물이 유방암에 끼치는 영향 편
달궈진 팬에 달걀물을 부어주고요 약불에 그대로 익혀 줍니다
약 2/3 가량 익었을 때 볶듯이 살살 볶듯이 주걱질을 해주면 끝
계란 속에 들어가는 야채는 전날 미리 썰어서 통에 보관했다가 아침에 사용하면 시간 절약!!
요렇게 완성된 스크램블드 에그는 이대로 먹어도 좋고 빵 사이에 넣어서 샌드위치로 먹어도 굿입니다
스크램블드 에그 담아주고요 옆에는 방울토마토와 샐러드를 곁들여서
소스는 발사믹과 올리브 오일로 완성 ~!!! 또는 버섯을 볶아서 같이 곁들여도 좋답니다
냉동실에 있던 스콘도 하나 꺼내고요 ^^::
옆에 주스는 브로콜리 새싹 주스 + 부르스 비트 주스 + 양배추 즙을 섞은 거예요
아침에 유일하게 마시는 건강주스랍니다
적당히 부드러운 스크램블 에그 ~~ 요거 보니 왠지 이삭 토스트도 생각나고 말이죠
야채와 치즈가 들어가서 더 맛있네요 근데 내입엔 치즈가 들어가서 좀 짭짤한 맛이라는..
요즘 저염식 하다 보니 짠맛에 굉장히 예민해져서 ㅎ 담에 치즈를 좀 덜 넣어야 할 듯
암튼 매일 계란 프라이에 질렸다 하면 요렇게 스크램블 에그 만들어 먹어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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