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야채 스프라고 아시나요? 일본의 다테이시 가즈씨에 의해 붐을 일으키고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야채수 먹기가 붐이 있었죠? 저도 한때 치료를 다 마치고 열심히 마시곤 했는데 의외로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들의 피부병에도 효과를 봤다는 얘기들이 있어서 한때 우리 아이들도 조금씩 먹이곤 했지요? 그 덕인지는 몰라도 작은 아이 등에 종기가 나서 항상 안에 피지가 꽉 차면 소독한 바늘로 짜서 짜주곤 했는데 야채수를 먹이고 나서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신기한 경험도 했네요.ㅎㅎ
기적의 야채스프는 무서운 암을 비롯하여 모든 성인병의 체질 개선과 치병에 경이적이며 건강체질로 개선되는데 탁월하다는 호평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암세포를 억제하는데 탁월하다고 해서 암환자들이 많이 마시고 있는데 저도 꾸준히 마신 게 아니라서 ^^ 뭐라 효능을 말할 처지는 안됩니다만...
다데이시 씨의 조사서에 의한 대표적인 치료효과에 대한 서술입니다. 제가 읽는 책에서 발췌한 내용이므로 참고하세요.
왠지 이 책에 있는 야채수의 효능을 쓰려니 왠지 약장수 같은 기분이 들어서 조심스럽긴 합니다. 그렇다고 책 내용을 무조건 맹신하는 것도 위험한 일이니까요 ~ 저는 그냥 제가 암을 겪었던 사람이니 그냥 치료제라기보다는 건강보조식품 같은 개념으로 접근합니다.
야채수프를 먹은 뒤 물이 마시고 싶을때는 반드시 현미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채스프 마신 30분 뒤가 좋다고 해요 현미차 끓이는 방법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다음에 다시 현미차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써보기로 할게요.
이 책에서는 야채수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렇게 적혀 있네요.
1. 무, 무잎, 당근, 표고버섯, 우엉을 알루미늄 또는 유리그릇에 넣는다.
2. 물을 채소의 3배가 되게 채워 끓인 후 약한 불로 1시간 동안 달인다.
3. 유리병에 넣어서 냉장고에 보관한다.
4. 1일 3회 한 번씩 200ml 정도 먹는다.
재료를 사다가 끓이는 건 너무 번거롭고... 완제품을 주문해 먹었었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아서
건조된 야채를 사다가 직접 끓여서 먹었었는데 한동안 끊고 있는데 다시 주문해서 먹어볼까 합니다.
반제품은 이렇게 무청, 무, 당근, 우엉, 표고버섯 등 야채수의 재료가 되는 야채들이 말린 형태로 와서 좋더군요. 한 봉지가 원래 1회용인데 너무 농도가 진할 것 같아서 저는 반으로 나눠서 두 번에 끓여 마셨습니다.
일단 재료를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건진 후 스테인리스나 유리용기에 물 4.5리터에 재료를 넣고 ( 저는 재료 양이 반이라서 2.5리터 정도 넣고 끓여줌) 물이 끓으면 (이때 뚜껑을 꼭 닫고 수분이 증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1시간 정도 약불에 졸여준 후 물을 따라내고 또 한 번 물을 붓고 1번과 같은 방법으로 재탕을 해준 후에 두 물을 섞어서 담아주면 됩니다.
물은 유리병에 담아서 아침저녁에 한 컵씩 해서 5일 정도는 하루에 500ml 정도 마셔주고 토, 일은 휴지기를 가집니다.
몸에 좋다고 무턱대고 많이 마시다간 간 수치가 높아질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겠죠? 만약에 항암을 끝낸 지 얼마 안 된 분들이라면 가뜩이나 약물에 간이 혹사당해서 쉬어줘야 하는데 녹즙이니 야채수니 동시에 많이 마시는 건 좀 생각을 해봐야 할 듯합니다. 뭐든 몸이 좀 회복이 된 후에 해주는 게 좋은 것 같아요.
두 번 끓이고 난 야채 건더기는 음식에 넣어 먹어도 좋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버렸습니다 ^^
야채수를 먹을 때는 차가운 것보다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는 게 좋다고 하네요. 맛은 음... 시래기 삶은 냄새가 나서 썩 유쾌한 맛은 아닙니다만 그렇다고 못 먹을 정도로 고약한 것도 아닙니다. 울 개님들은 둘이 아주 경쟁적으로 마셔대느라 ㅋㅋ 내가 마시려고 떠오면 두넘이 한 방울도 안 남기고 마셔댔다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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