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의 효능
부추의 효능으로는 간을 보호하고 해독작용을 활발하게 하며 철분과 엽산이 많아서 빈혈에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하네요. 또한 비타민A의 성분이 많은 부추와 같이 먹으면 궁합이 잘 맞는다니
왜 재첩국에 부추를 넣는지 이해가 되네요
그래서 부추도 같이 사 왔습니다. 로컬푸드 매장 부추는 일반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좀 억세고 질겨요
대신 야채 특유의 향이 더 강하게 납니다. 깻잎이나 달래 같은것도 향이 아주 진하게 나거든요.
그리고 농부가 직접 매장으로 가져다 진열해놓기에 중간 유통과정이 없어서인지 일반 마트에서 사는
야채보다 훨씬 싱싱함이 오래 갑니다 요즘은 대형마트는 공산품 사러 갈 때만 가고 대부분 식재료는
로컬푸드 직매장을 이용합니다 덕분에 야채 반찬 많이 만들어먹으니 몸에도 좋은 거죠 ㅎㅎ
사실 머리털 나고 재첩국은 첨 끓여 봅니다 ㅋㅋㅋ
이거 해감을 시켜야 하는건지 아닌 건지 알쏭달쏭해서 그냥 깨끗하게 씻어서 소쿠리에 건져 놨어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부추를 익혀 먹으면 위의 소화액 분비를 활성화시켜서 소화를 잘 되게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부추는 익혀 먹어도 영양분의 파괴가 적다고 하니 앞으로 자주 먹어야겠어요
우리 집에 무는 떨어지지 않고 쟁여놓는데 평소 위 앓이를 자주 하는 저이기에
공복엔 양배추즙을 마시고 식후엔 무를 주서기에 갈아 그 즙을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시고 있는데
병원 약 먹는 거보다 훨씬 좋더라고요 물론 음식도 가려서 먹고 있지만요
처음 끓여보는 재첩국이라 맛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ㅋ
무를 채 썰어 들기름에 볶다가 물을 붓고 무가 물러질 만큼 끓인 후 재첩을 넣어줍니다
여기에 된장 살짝 풀고요 저는 늘 국 간은 새우젓을 쓰기에 새우젓 조금 넣어서 심심하게 간을 합니다
드디어 다 끓였어요. 알갱이를 따로 건져내는 게 귀찮아서 그냥 먹을 때 알아서 까먹기로 ㅋㅋ
부추는 생으로도 먹는 거니까 불을 끈 다음 마지막에 넣어 주면 됩니다
비주얼은 그럴 듯한데 (부추를 더 잘게 썰어서 넣었어야 했나 봄 ㅋㅋ)
음.. 맛은 그다지 기대했던 맛이 아니네요 ㅎㅎ 재첩의 맛이 덜 나더라고요 ^^
어쨌든 무 부추 국? 먹는다 셈 치고 먹었습니다
냉장고에 있는 야채랑 버섯 반찬 다 때려 넣고 비빔밥 한 그릇 말아서
재첩국 하고 곁들여서 한 끼 해결했네요 ~ 이거 보니 엄마가 만들어준 다슬기(다슬기) 국이 먹고 싶네요
아욱 넣고 된장 풀어 끓이면 정말 맛있는데 ㅜ.ㅜ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부추. 해독작용도 있다고 하니 술꾼들의 해장용으로
또 겨울에 감기 예방으로 먹어줘도 좋을 것 같아요 더군다나 익혀도 영양 손실이 적다니
계란말이에도 넣고 계란찜에도 넣고 여기저기 볶음에도 넣고 먹어야겠어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