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건강에 좋은 메리골드 차
티브이 건강프로에 나와서
한때 열풍이 불었던 메리골드
어느 할머님이 나오셔서
메리골드를 밥에도
넣어먹고 전으로도 부쳐먹고
하는 게 나왔는데
그래서인지 그 연세에도
바늘귀를 능숙하게
꿰는 걸 보고 나도 혹 ~했다.
우리 집 남편님께선 작년에 황반변성
진단을 받아서 항체주사도 맞고
정기검진을 다니고 있는 중인데
어느 날 시력 때문에 우연히
동네 안과에 갔다가 발견하여
대학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니기에눈 영양제인 루테인 지아잔틴을 구입해서 먹이고 있는데 역시나 메리골드에서 추출한 성분이 주다.
가뜩이나 요즘
노안 현상이 심하게 와서
돋보기가 없으면 글을 읽을 수
조차 없어서 우울해있던 차에....
남편이 먹는 루테인 영양제를
같이 먹어볼까 했는데
자꾸 까묵까묵해서 ㅜ.ㅜ
며칠 전 동네 로컬푸드 직매장에 갔다가
마침 메리골드 꽃차가 눈에 뜨이서
얼른 한 봉지 사 가지고 왔답니다.
메리골드
국화과의 관상용 일 년 초로
주로 노란 꽃이 피며
우리나라에선 주로
금잔화라고 불린다.
원산지는 멕시코 북미 아르헨티나
개화시기는 6월에서 10월이며
양지바르고 약간 건조한 곳에서
잘 자라며 물은 적게 주어야 한다.
꽃말은 우정을 나타난다고 한다.
효능
눈 건강에 좋은 루테인 지아잔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꽃으로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해 시력감퇴 예방
이외 비타민A, B1,B2,E,
아연성분이 들어있다고 한다.
꽃차 복용법
물 200ml에 말린 메리골드 꽃을
2~3g정도 복용
식사 직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
이는 루테인 지아잔틴의
지용성 색소 성분이 기름과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기 때문
루테인 영양제를 섭취할 때도 역시
오메가 3와 함께 먹으면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요게 가격이 은근히 비싸던데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40G에 4000원 정도
한 번에 많이 사는 것보다는
일단 나에게 잘 맞는지 테스트 겸 해서
작은 거 하나 사 가지고 옴
딱 메리골드 꽃 모양이다
어릴 때 화단에서 자주 봤던 것 같은데
이게 이렇게 핫한 건강차로 변신할 줄은..
일부는 유리병에 담아서 식탁 위에
올려두었다 잊어버리지 말고 먹어야지 ㅎ
우리 집은 아파트지만 유독 추위를 많이 타는
나인지라 늦가을부터 초봄까지는
거실에 난로를 펴놓고 산다.
개별난방 시스템이 아니고
지역난방이라서 바닥이 막
지글지글 끓는 타입도 아닌지라
난로가 없으면 힘들다 ^^
위에 열이 올라와서 한 겨울이면
고구마도 구워 먹고
오징어도 구워 먹고
가래떡도 굽고 ㅎㅎ
가습기 기능도 할 겸 해서
난로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물을 끓이는데 그냥 맹물 끓이느니
여기에 메리골드 꽃을 몇 개 띄어
차로도 마시고 음용수로도 마시고 있다
메리골드 꽃차 맛은
특별한 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약간 구수한 맛에 먹기 나쁘지는 않다.
비주얼도 역시 꽃색처럼 노랗게 우러난다.
메리골드 부작용
특별한 부작용은 없고
단지 꽃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오일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도 병중이거나 임산부들은
꼭 의사와 상담한 후에 먹는 게 좋을 듯~
그런데 나는 메리골드 차를 마시면
몸이 차가워지는 느낌이다.
처음엔 냉장고에 차게 두고
마셔서 그런가 했는데
따뜻하게 마셔도 역시나
몸에 한기가 든다..
몸을 차게 하는 부작용이 있는 건지~
아무리 매스컴에서 여러 효능들을
내세우며 광고를 하지만
역시나 누구에게나 다 좋은
효능만 있는 건 아닌 듯 ~
자신의 체질에 맞는지가 중요한 것 같다.
고로 무조건 맹신하면 안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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