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브샤브 만들기 간단한 재료와 육수로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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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일기/건강 집밥

샤브샤브 만들기 간단한 재료와 육수로 만드는 방법

by 핑크보현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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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방암 진단 6년을

넘기고 있는 핑크 보현입니다. 

오늘은 제가 평소 좋아하기도 하지만 

아프고 난뒤에 고기를 좀 더 건강? 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라는 생각이 드는 

샤브샤브를 집에서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샤브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기를 구어서 쌈채소에 싸 먹는 거보다

야채랑 버섯을 맘껏 먹을 수 있다는 

장점과 고온에 구울 때 발생되는 

발암물질인 헤테로사이클릭 아민

(HCAs.heterocyclic amines)

성분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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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고기를 아예 안 먹을 순 없으니 

적색육보다는 닭고기를 먹거나 

또 숯불구이 등을 먹을 때는 

십자화과 식물( 브로콜리, 양배추, 케일 등)을

같이 섭취해주면 위에서 언급한 

헤테로사이클릭 아민의 체내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하니 외식할 때 참고하세요 ~

 

저는 워낙 샤브샤브를 좋아하기에 

외식 메뉴 베스트로 꼽고 있습니다만 

(고기 적게, 야채랑 버섯 많이 ㅎ)

요즘 코로나로 인하여 외식을 안 하고 있기에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 집엔 무와 배추가 

항상 냉장고에 자리 잡고 있다지요 ㅋ

 

 샤브샤브 집에서 만드는 방법 

 

1. 재료 손질하기 

재료 
무, 배추, 육수(마트 판매용 ),팽이버섯
유부, 냉동꽃게,(조개류),샤브용 고기
청경재, 숙주나물, 생칼국수면, 흰떡 등 

 

일단 기본적으로 배추와 무는

들어가야 국물 맛이 시원하니 

이 두 가지는 필수이고요.

나머지는 상황에 맞게 준비하면 됩니다.

그 외 들어갈 야채로는 청경채와

숙주나물을 준비했어요.

쪽파도 넣어보니 의외로 맛있더라고요. 

 

무랑 팽이버섯도 알맞은 크기로 잘라놓고요.

 

 

전에 어깨 살인가 담백하고 더 맛난데 

요번엔 양지밖에 없어서 가져왔는데 

내입엔 좀 느끼했어요.

어차피 샤브용 고기는 얇게 썰어야 하니

냉동밖에 없어서 냉동고기 준비하고요.

 

 

육수는 없어도 무방하지만

시중에 판매하는 거 하나 가져왔어요.

내입엔 요거 넣으니 좀 끓다 보면 

국물이 짜게 되는데  나 혼자 먹는 게

아니니 그냥 양보합니다 ㅎ

(정량 보다 적게 넣은 거 추천해요) 

음식관리 전혀 안 하는 사람과 살다 보니

아픈 본인이 챙겨야 하는데...  

 

2. 육수 만들기 

 

물 2리터에 육수 1 봉지를 넣어준 후

무와 배추 절단 꽃게를 넣고 끓여 줍니다.

이게 없으면 집에서 무와 배추 조개를 넣고

끓여주면 담백한 육수가 된답니다 

 

 

고기와 유부 버섯 등 같이

넣어 끓일 것들도 준비해두고요. 

 

우리 집 개할배는 뭘 그리 드실까요?

배추랑 무를 너무 좋아해서 

부스러기 얻어 드시는 중입니다. ㅎㅎ

사료를 안 먹어서 닭가슴살과 고구마 야채와 과일을

식사로 만들어 주는데  제일 먼저 고기를 먹을 것 같지만 

과일 -야채- 고기- 고구마 순으로 먹거든요 ㅋㅋ

진정한 거꾸로 식사법을 실천하고 있는 댕댕이입니다.

배랑 오이를 제일 좋아하는 채 식견 이기도 하죠.

 

3. 주재료와 부재료 넣어 먹기 

 

무가 어느 정도 물러지게 끓으면 

이제 여기에 고기랑 버섯 등을 넣고 먹으면 됩니다.

국물이 졸아들지 않게 불을 약하게 조절~

밖에서 먹으면  월남쌈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은데

집에서 하려니 이거 저거 준비해야 할게 많아서 패스했지만 ㅎ

야채가 많이 있다면 월남쌈으로 활용해 먹을 수도 있겠죠.

 

우리 부부는 둘 다 유부를 좋아해서 

유부 듬뿍 넣어서 먹습니다 ^^

 

육수가 짠맛이 있기에 

따로 소스는 만들지 않았어요.

요렇게만 먹어도 간이 싱겁지 않고

적당하더라고요 ~

좀 심심하다 하면  요 국물을 조금 떠서

와사비를 개서 찍어 먹으면 

매콤하면서 더 깔끔한 맛이 나긴 합니다.

남편은 날계란 하나 깨뜨려서 

스키야키 처럼 재료를 푹 담가 먹더군요.

 

4. 마무리는 칼국수로 ~

 

 

고기랑 야채만으로도 배가 불러서 

남은 국물은 그냥 두었다가 

이튿날 점심때  칼국수 면을 넣고 

끓여 먹으니 이것도 별미더라고요 ㅎㅎ

남은 고기도 조금 더 넣어주고 

청경채랑 버섯도 넣고 

생면에 붙은 밀가루를 털어내야 

국물이 깔끔하기에 찬물에 한번 헹궈서 

넣어주면 좋더라고요 ~

 

고기랑 야채를 곁들여서 먹으니 굿!!

저는 흰떡을 더 많이 건져먹었어요 ㅎㅎ

집에서 샤브샤브 만들기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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