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롯데리아에서 핫한 메뉴가 오징어 다리를 통으로 튀겼다는 오징어 얼라이브 버거와 우이락 고추튀김이죠. 저는 햄버거는 1년에 한 두번 먹을까 말까라서 오징어 얼라이브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 인스타에서 심심찮게 뜨는 롯데리아 핫메뉴가 바로 우이락 고추튀김이더라고요. 사실 튀김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즐겨 찾는 메뉴는 아닌데 가끔 아파트 장날에 오는 커다란 고추안에 고기랑 야채 당면을 넣어서 튀긴 고추튀김이 생각날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그 생각이 나서 아침에 스타벅스에 들려서 커피 한잔 마시고 집에 오는길에 포장을 해봤어요.
동네에 얼마전 오픈한 롯데리아 무더웠던 날 밀크 쉐이크 한잔 마시려 들렸더니만 이제 롯데리아에서 밀크 쉐이크 판매는 안 하는건가요? 아님 매장마다 다른건지 그래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들어서자마자 이렇게 키오스크에 대대적으로 광고를 하고 있어서 눈에 확 들어 오더군요 ㅎㅎ
남편 점심으로 이왕 롯데리아 온김에 오징어 버거 한번 포장해갈까 했는데 이런 ~~ 이 메뉴가 인기가 있는지 일시 품절이라오후 4시에 재판매 예정이라고 뜨네요. 또 이러니 한번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ㅎㅎ
오징어가 얼마나 들어 있는지가 관건인데 사실 저는 야채가 많이 들어간걸 좋아해서 햄버거 보다는 샌드위치 러버인지라 ~~
스타벅스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는데 일요일에도 조용한 매장 . 대신 배달 라이더 분들은 계속 들락날락 하시더군요.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라 아주 깔끔하고 빤딱빤딱 합니다
튀김 옷을 두번 익혀 극강의 바삭함이라는 우이락 고추튀김 가격은 콜라와 콤보로는 4300원 단품으로는 3400원 입니다. 단품 주문하면 매콤한 칠리 마요소스도 같이 주는데 양이 작아서 200원 내고 추가로 더 주문해도 될것 같아요. 이리 양이 작은줄 알았음 저도 더 주문했을건데 말이죠.
롯데리아 우이락 고추튀김 2개를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오는동안 봉투에서 어찌나 고소한 튀김냄새가 코를 자극하던지 ㅋㅋ 뭐 튀긴건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 하니까요 ~~ 우이락이 뭔가 했더니만 서울 망원시장에서 유명한 고추튀김집이라고 하네요. 극강의 바삭함 k 스넥이라니 맛이 기대가 됩니다.
같이 찍어 먹는 칠리 마요소스도 주는데 양이 좀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매콤함이 아주 좋았는데 오는길에 점심으로 김밥도 사왔는데 김밥에도 찍어 먹어보니 맛이 업그레이드 되더군요.
음.. 조금 오버쿡 되었나 싶게 다소 선탠을 깊게 한 고추튀김이 나왔어요. 크기는 와 크다 정도는 아니지만 또 작은편도 아니어서 요거 두개 정도면 한끼 식사로도 괜찮을 듯 합니다. 튀김옷이 눈으로 보기에도 바삭해 보였는데요~
칠리마요 소스에 콕 찍어서 한입 먹어 봅니다. 집에 오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튀김옷이 눅눅해지거나 하지 않고 여전히 바삭하긴 하네요 고추 속에 고기랑 야채 다진게 들어가서 맛도 괜찮았어요. 제가 원조 우이락 튀김맛을 보진 못했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아무래도 판로의 특성상 냉동제품을 유통하여 튀긴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그 이유는 고추가 흐물흐물 녹아서 ( 집에서 청양고추를 사면 냉동실에 얼렸다 요리에 사용하는데 자칫 실온에서 해동을 하게 되면 이렇게 흐물거리면서 녹거든요 ) 아삭 거리는 고추의 맛을 느끼기는 아쉬웠지만 그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맛은 있었어요. 다음에 또 사먹을 의향 있습니다.
롯데리아에서 치킨 종류말고 색다른 사이드 메뉴를 먹고 싶으면 우이락 고추튀김 드셔보세요 ~~ 전 나름 맛있게 먹었네요 ㅎ 매콤한 쫄면이나 비빔국수와 함께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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