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불내증에 관한 책 추천

글루텐 불내증에 관한 책 

밀가루만 끊어도 100가지 병을 막을 수 있다

저자 스티브 왕겐 | 박지훈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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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유방암 치료를 마치고 항암 후유증으로 위장 장애를 심하게 겪으면서부터 였다

항암 치료 중에는 마치 입덧하는 것처럼 밥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고 속이 울렁거렸는데 이상하게 밀가루 음식은 

울렁거림이 없었다. 그래서 늘 국수나 빵 등 밀가루를 주로 먹다 보니항암치료가 끝나고 난 뒤 체중이 무려 3킬로그램이나 늘어있었다. 몸은 엄청 힘들었는데 얼굴은 나날이 달덩이가 되어가니 이건 뭐 환자가 맞나 싶은 ㅋㅋㅋ  치료가 끝난후에 위장장애 때문에 좋아하던 커피나 유제품 밀가루를 끊고 한동안 식생활관리를 했더니만 몇 개월 만에  무려 6킬로그램을 감량할 수 있었다. 이 책에도 글루텐 섭취의 부작용으로 비만도 서술되어 있다.

 

사실 이론적인 것들이 많이 실려있어서 집중해서 읽기엔 좀 어려웠다 ^^:: 암튼 책의 내용은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거지만 요즘엔 우리나라도 점점 식생활이 서구화 되어가기에 우리도 별반 다르지 않을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스티븐 왕겐 박사는 전공 분야인 자연 의학에 기반해 글루텐 불내증, 셀리악 병, 장누수증, 기타 건강 문제와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책에서는 무글루텐 식품을 구할 수 있는 상점이나 식당들의 리스트로 나오지만  우리나라에선 이런 정보를 활용할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역자도 말하고 있다. (전문적인 병원은 물론이고 이에 대한 연구조차도 실행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역시)

하지만 저자 왕겐 박사가 한국을 여행하면서 접한 한국 전통음식 중에 훌륭한 무 글루텐 먹거리가 많았다는 특별 메시지에 기반한  전통적인 한국 음식을 대안으로 공유하는 것이 이 책의 한국어판을 완성시키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책 내용중에 이론적인 것은 패스하고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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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먹는것 그것이 바로 당신입니다 

 

과일과 채소는 인류의 먹거리 중 상당 부분을 차지해왔고 수백만 년의 진화 과정을 통해 우리 몸이 의지하게 된 파이토 케미 널을 함유하고 있다.  파이토케미컬은 항산화 작용 또는 세포 손상을 억제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화학물질이다.

식단에서 과일과 채소를 빼고 그 자리를 곡식으로 채우면서 우리는 그동안 경험하지 않았던 각종 건강 문제에 맞닥뜨렸다.

특히 밀에 의지하게 되면서 사람들은 과일과 채소를 훨씬 덜 먹게 되었다. 이는 매우 우려할만한 일이며, 설사 밀 과민증을 겪지 않는 사람들이라 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곡식보다는 과일과 채소의 암 예방 효과가 훨씬 높다는 사실은

이미 수많은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글루텐이란? 

 

 

글루텐은 밀가루 반죽을 쫄깃하게 만드는 몇 안 되는 성분 중 하나로 빵을 만들때 꼭 필요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밀을 통해서 글루텐을 섭취하지만 의외로 밀 이외의 다른 곡물에서도 글루텐을 발견할 수 있다.

 

글루텐이 확실히 들어있는 식품

밀 ,통밀, 보리, 호밀 등 

 

 

글루텐이 확실히 들어있지 않은 식품

기장, 수수, 오트, 메밀, 옥수수, 쌀

 

 

어른과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들 (불내증과 관련하여)

 

설사

변비

두통(편두통 포함)

속 쓰림

피로

근육통

관절통

저혈당증

습진

여드름

피부 가려움증

골밀도 저하

정신이 흐릿한 현상

잦은 질병

빈혈( 철 결핍성 또는 비타민 b12 결핍성 빈혈)

 

 

이외 치료 대상자들의 증상을 중심으로  글루텐 불내증 , 밀 알레르기, 셀리악 병 등에 대해서 진단 및 검사방법 

치료방법까지 다양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으나 이곳에 옮기기가 어려워서 ^^:: 생략합니다. 마지막으로 글루텐을 피할 수 있는 

식품과 식단에 관한 내용을 올려보고 마칠까 합니다.

 

 

                                                                                   무 글루텐 식품 

 

 

건강식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채소와 양질의 단백질, 양질의 지방

하루 두 끼 이상 각종 색깔과 형태의 채소를 섭취

(과일은 적당히 - 말린 과일은 과당이 첨가되어 있을 가능성 있음)

생선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질이 우수함

그 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은 단백질은 단백질 함량은 높지만 

권장할 만한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 않다.

또한 이 식품들에 알레르기 반응이나

과민성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감자, 쌀, 옥수수 등 글루텐이 포함되지 않은 탄수화물 섭취

유제품이 뼈를 강하게 하거나 건강에 좋다는 것을

증명하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지구 상의 어떤 동물도 다 자란 다음에는 우유를 먹지 않는다.

가공식품 역시 마찬가지이다.

 

여자가 우유를 끊어야하는 이유(유방암 환자의 우유 섭취)

 

 

요즘 다시 위장장애가 생겨서 며칠 전부터 밀가루 음식을 덜 먹고 있다. 습관적으로 먹던 과자도 끊고 귀찮아도 밥과 채소 생선 나물을 밥상에 자주 올리도록 노력하고 있고  빵을 좋아하지만  주말에만 먹기로 맘먹고 이번 주는 잘 지키고 있다. 대신 아침에 바나나랑 사과 고구마 토마토 등

야채랑 과일 탄수화물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먹고 있음. 암튼 밀가루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