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가볼만한 곳 월류봉 천천히 느림보 여행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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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들/걷기&여행

영동 가볼만한 곳 월류봉 천천히 느림보 여행길 추천

by 핑크보현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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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가볼만한 곳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 시한수 읊고 싶은 곳 


가을을 부지런히 느끼러 다니는 중 오늘은 충북 영동 월류봉과 반야사를 다녀왔어요~ 두 군데다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듯한 가을에 다녀오기 좋은 곳이었어요  오늘은 먼저 월류봉 이야기 먼저 풀어볼 까 합니다.

이제 나이가 드니 여기저기 분주하게  여러가지를 보는 그런 여행보다는 천천히 걷고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마음을 비워내는 그런 여행이 점점 좋아집니다. 체력이 떨어지니 그런것도 있지만 떠남의 참 의미를 점점 알아간다고 할까요?  오늘도 천천히 걸으며  마음 닦기 하기 좋은 곳으로 다녀왔습니다.

 

여행 다니면 휴게소엔 꼭 쉬어줘야죠. 경치가 좋기로 정평이 난 금강휴게소를 그냥 지나치면 안되겠죠 ㅎㅎ

이곳은 우리 댕댕이들과의 추억도 있는 곳이라 꼭 들려야 했습니다. ^^

 

뜨끈한 국물이 먹고파서  어묵도 사 먹고요  한컵 두 꼬치가 4500원~ 요즘 휴게소 간식값도 꽤 올랐어요. ㅠ.ㅠ

차에서 내리면 은근 바람이 쌀쌀해서 따뜻한 국물을 마시니 몸이 한결 낫네요.

 

뒤쪽으로 가면 멋진 풍경이 펼쳐지는데 아래로 내려가 강변을 걸을수도 있어요.  물이 많이 오염된듯해 보이긴 합니다.  화장실에서도 유리 벽면으로 금강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지어진지가 오래되어서 전체적으로 좀 낡아 보이긴 합니다.

 

아니 근데 금강휴계소 주변 산세가 심상치가 않습니다. 울근불긋 너무 이뻐서  영동 여행에 대한 기대가 한껏 !!

 

영동 IC로 나와서 한 10킬로 남짓 달리면 월류봉 도착 ~ 가는길에 단풍이 물든 산이 너무 예쁩니다.

살짝 단풍이 시들고 있어서 지난 주에 왔더라면 더 예쁜 풍경이었겠지만 그럼에도 가을 냄새가 물씬 나네요.

 

 

드디어 월류봉에 도착했어요 봉이라는 이름과 달리 도로변에 바로 있어서 힘들게 오르지 않아도 됩니다.
주창장은 아주 크지는 않지만 우리는 오전에 도착했기에 차대기 어려움이 없었어요. 달도 머물다 가서 이름이  월류봉이라는데 오 느낌이 뭔가 신비합니다.

 

월류봉 사진에 다 이 달 조형이  보이기에 저도 한컷 찍어 봤어요.
한가지 아쉬운점은 햇빛 때문에 역광이 들어와 사진이 선명하지 못하다는 것  아침 일찍 오거나 

아님 해가 질때쯤 오면 멋진 사진을 건질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밤에는 요 달에 불이 들어오겠죠? 

꽤 낭만적으로 보일듯 하지만 우린 밤에 올수 없는 아쉬움 ㅎ

 

반야사 갔다가 다시 와서 흔들의자에 앉아 앞 경치에 젖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멍 때리기 ~~

그야말로 신선놀음 하고 왔어요.  " 주모 여기 탁주 한사발 "~~ 소리가 절로 나오는 뷰 입니다. ㅋㅋ

 

그나마 반야사 들렸다 어차피 가는길이라 다시 들려서 찍어본 사진오전보다는 좀 선명히 나왔죠.

저 정자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혼자 궁금해하니 옆에 있는 분이 월류정 아닐까? 해서 웃었어요. ㅋㅋ

근데 물이 진짜 맑아서 아래가 훤히 보이더라고요 역시 흐르는 강물이라 고여있는 물보다는 맑고 깨끗했어요.

 

역광에 미세먼지까지 사진으로 보니 오늘 대기질 나쁨이 실감 나네여.  저는 물에 비친 반영 사진을 찍는걸 좋아하는데 빛 때문에 아쉽게도 멋진 반영을 건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멋진 풍경임은 감출수가 없습니다.

 

오전에 찍은 사진인데 역광이라 아쉽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매력적인 느낌으로 나왔네요. ㅎㅎ

여기는 차라리 조금 흐린날 가면 더 운치있겠다 싶어요.  오전에 물안개 필때는 그야말로 환상적일듯 

 

월류봉 둘레길 가는길도 있어요.  물을 따라 걸으면 반야사까지 간다고 하는데 길이가 3.2킬로라 그냥 둘레길을 조금 산책하다가 돌아가기로 합니다.  반야사에서 계단을 올라갈 예정이라 체력을 비축하기로 ㅎㅎ

 

 

둘레길을 걸어가며 담아본 월류봉 정자 ~~아래로 계단으로 내려가면  저멀리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서 반대편으로 갈수 있는데 우리는 그냥 패스 했습니다. 

 

이곳은 우암 송시열 선생께서 머물렀던 곳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고  합니다.

 

천천히 물과 산을 보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걷노라니 엄청 좋더라고요. 절로 힐링이 되는 느낌 ...

저는 더 걷고 싶었는데 그분은 아침 운동을 하고와서 이미 체력 방전이라 나보고 걸어서 반야사에서 만나자고 ㅋㅋ 

 

아쉽지만 조금 걷다가 다시 돌아와  반야사를 향해 출발합니다. 진짜 가을에 꼭 가봐야 할곳으로 추천하는 반야사 이야기는 다음편에 올려 볼께요!!!  이렇게 영동 반 뿌시기 여행을 마무리 합니다.

 

 

호랑이를 품고 있다는 반야사 이야기도 기대해주세요 ㅎㅎ 여기도 진심 경치가  진심 美쳤습니다. 특히 400개 가까운 돌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문수전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정말 가슴이 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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