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말티재 전망대 단풍🍁(11월 12일 현황) 인스타 보정빨에 속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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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말티재 전망대 단풍🍁(11월 12일 현황) 인스타 보정빨에 속았어요

by 핑크보현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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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가볼만한 곳 말티재 전망대 단풍 보러 다녀왔어요.  

속리산은 법주사도 좋지만 주변에 산책하거나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에서 쉴 곳이 많아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한데요. 속리산 하면 또한 고불고불한 도로를 달려가야 하는 말티재 꼬부랑길 말티고개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이기도 한데요. 지금은 새로운 도로가 생겨서 이곳을 통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전엔 속리산을 갈때면 이 말티재 꼬부랑길을 거쳐서 가야 했어요. ㅎㅎ 지금은 그곳에 새로운 놀거리와 말티재 전망대가 있어서 이곳에서 보는 경치가 일품이기도 합니다.사실 이곳의 가을 풍경은 어떨까 늘 궁금했는데 인스타에 멋진 단풍 사진들이 계속 올라와서 속는셈치고 다녀오자 싶어서 오늘 발걸음을 했는데요 올해는 단풍이 예쁘게 물들지 않아서 역시나 이곳도 ㅎㅎㅎ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들은 보정을 거친것인지.. 또 드론을 이용한 항공샷이 많아서 실제 전망대에서 보는 풍경과도 차이가 있답니다. 단풍절경으로 유명한 단양 보발재 역시도 마찬가지 ^^ 드론으로 찍은 영상과 실제 풍경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이젠 인스타에 올라오는 영상들은 너무 맹신하면 안될듯해요. 

 

집에서 미리 커피도 내려 담고 출발~요 스탠리 텀 너무 이쁘죠~ 한때 난리가 났던 러브쉐이크 팬시 콜라보 제품이랍니다. 어제 돌계단 거의 400여개를 오르락 내리락 거린 여파로 오늘 허벅지가 아주 난리지만 가을은 짧으니까 또 이번주엔 계속 스케쥴이 있어서 내친김에 달려가 봅니다.

 

말티재 전망대 가는길은 전망대라고는 하지만 바로 앞까지 차로 갈수 있어서 그리 힘든 코스는 아닙니다. ^^ 이런곳 정말 좋아라합니다. 하지만 전망대 바로 앞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아서 우리도 오전 10시반쯤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더군요. 바로 아래로 조금 내려가면 무료 주차장이 또 나와서 어려움을 없지만 이곳에선 계단을 이용해서 좀 올라와야 합니다.

 

전망대 이용시간은 겨울철(11월 ~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봄가을 (3~4월, 9~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여름철 (5월~8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반려견도 소형견에 한하여 (5kg 미만) 동반 가능합니다만 전망대 가는길에 카페가 있는데 카페안엔 출입금지이니 참고 하세요.

 

아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계단을 오르는 길 그런데 여기 단풍이 참 예쁘더라고요. 맞은편에서 내려오던 부부 왈 전망대 단풍에 실망하고 오는 길이라며 여기가 더 예쁘다고 한마디 하고 가시네요. ㅎㅎ

 

저 곳은 통해서 전망대로 가게 됩니다.  음... 건물을 너무 멋대가리 없게 지어 놓은거 아닌지 ㅋㅋ 너무 주변 자연과 어울리지 않는 생뚱맞은 건축물 

 

내부는 이렇게 통로에 사진전도 있고 입구에 들어서면 쉬어갈 수 있는 카페도 있습니다.

 

터널을 통과해서 나오면 이렇게 전망대 입구가 나오는 데요 ~ 입구에 안내원이 없는대신 지하철 개찰구 같은 것이 설치되어 있는데 1회에 70명까지만 입장 가능이라 70명 이상이면 자동으로 차단이 되는걸까요? 

 

 

전망대는 요렇게 데크가 깔린길을 빙빙 돌아 올라가면 되는데 이미 지대가 좀 높은곳에 있어서 아주 높지는 않답니다.

 

드디어 전망대 끝에 섰습니다. ㅎㅎㅎ 단풍에 물이 다 빠졌네요. 제가 늦게 간건지 ~ 단풍은 비록 별루였어도 탁트인 전망은 언제나 가슴을 시원하게 해줍니다.  이 전망대 끝에 서 있는데 바람이 부니 흔들다리도 아닌데 흔들 흔들 진동이 오더라고요. 무서워서 후딱 뒤로 후퇴 했습니다. 

 

저 고불고불한 도로는 정말 예술이지 않습니까? ^^ 보기만 해도 식은땀이 나네요. ㅎ

 

아쉬운 마음을 안고 전망대를 내려 오는길 하긴 이 단풍나무가 제대로 빨갛게 물들었을때 봤다면 환상적이었겠죠. 단풍은 조금 실망스럽지만  말티재 전망대 자체는 풍광이 좋은 곳이기에 꼭 한번 들려보길 추천합니다.


다시 터덜 터덜 주차장으로 내려 가는 길 ~ 그나마 이곳 단풍나무가 예뻐서 말티재 전망대에서 얻은 실망감을 조금 위로 받고 갑니다.  여기만 보긴 아쉬워서 가까이 있는 속리산으로 달려갑니다. 여기에서 절경을 만나서 

오늘도 천천히 걷는 느림보 여행길은 성공적이었어요.  하긴 가을엔 어딜 가도 마음이 열릴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물과 쉼이 있는 속리산 무장애길은 다음 포스팅에 올려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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