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7차 김유성 은메달 파이널 진출 확정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최종 결정되는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김유성 선수가 은메달을 따며 지난 4차 대회 우승에 이어 1-2로 작년에 이어 2년째 파이널 대회에 나가게 되었다.
지난 8월부터 열린 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가 드디어 7차대회까지 이어지며 막을 내렸다.
이로써 7차 대회 까지의 성적 포인트를 합산하여 상위 6명이 출전하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자가 확정되었다.
피겨는 총 4종목이지만 페어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없고 아이스댄스는 2팀이 있지만 파이널 진출을 하지 못해서 생략하고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다.
여자 싱글에선 전세계 피겨 강국(특히나 남녀 싱글에서) 일본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월드 전 경기 우승을 놓쳐본 적 없는 강력한 우승호보 시마다 마오 선수를 비롯해서 총 3명이 파이널에 진출하고 나머지 3자리는 한국의 김유성, 중국의 왕이한, 프랑스의 스테파니 글라드키 선수가 파이널 대회에서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24년 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명단 여자 싱글
각 경기별 1위는 15포인트, 2위는 13포인트, 3위는 11 포인트 이런식으로 포인트를 매기고 포인트가 같을때는 두 경기 점수의 합산으로 결정된다. 김유성 선수는 1위와 2위로 총 포인트 28점으로 2순위 3순위 일본 선수와 포인트 점수는 같지만 점수 합산에서 뒤져서 4번째 순위가 되었음. 아쉽게도 신지아 선수는 첫 대회에서 4위를 하는 바람에 두번째 대회에서 2위를 했지만 2-4로 포인트 합산에 뒤져 파이널에 출전하지 못함 (예비 순위 1이라고 함) 작년과 제작년 러시아 선수들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으로 출전금지를 당해서 피겨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기에 일본과 한국 선수들이 3:3으로 22년부터 23년까지 파이널에 나가게 되었었는데 ( 22년에는 신지아, 김채연, 권민솔 선수가 나가서 신지아 선수 2위, 김채연 선수가 3위를 했고 작년에는 신지아, 김유성, 권민솔 선수가 나가서 신지아 선수 2위) 올해는 신지아 선수의 부진으로 탈락, 권민솔 선수는 캐나다 이민피셜이 있어 국대도 반납하고 현재 캐나다에서 훈련 중이라 함, 김유성 선수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연속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이래저래 올해는 시니어 선수들도 부진하고 티켓 케리 해줄 두사람은 선수생활 정지를 먹어 경기 출전을 못하고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내년 3월 피겨 세계선수권에 3장 티켓은 요원해보여서 답답한 심정 ㅜ.ㅜ 러시아가 없는 상황에 (특히 여자싱글) 우리나라 선수들이 커리어를 쌓았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일본 선수들이 그 커리어를 착착 잘 쌓고 있어서 속 쓰리고 안타까움
24년 ISU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명단 남자 싱글
남자 싱글 부문에선 유일하게 서민규 선수 혼자 파이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작년에는 김현겸, 임주헌 선수가 오랜만에 남자 싱글 부문에서 파이널에 진출하여 피겨 팬들에게 기쁨을 주었더랬지~ 작년에도 서민규 선수가 첫대회에서 4위인가 5위를 하는 바람에 두번째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도 파이널에 나가지 못해서 아까웠는데
김현겸, 임주헌 선수는 올시즌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초청받아서 시니어로 나가고 대신 이재근, 최하빈 선수에게 조금 기대를 했었는데 특히 이재근 선수는 작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6위를 하며 가능성을 보았고 올 시즌 1차 대회때 2위를 하며 파이널 진출에 대한 기대를 했었는데 7차대회는 4위로 마감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재근 선수가 이번 7차 대회때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이 걸린 대회인 만큼 기존 구성대로 안전하게 가지 않고 4회전 점프에 도전한 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들이 많지만( 오죽하면 코치가 선수 본인이 원한거라고 SNS에 해명글까지 올렸을까 싶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못 나간다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도 아니고 본격적인 선수 커리어는 시니어 경력인 만큼 지금 도전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 본인도 그걸 잘 알기에 파이널 진출보다 쿼드 점프를 뛰어 보고 싶다고 하지 않았을까?
주니어 피겨 그랑프리 7차 여자싱글 결과
김유성 2위, 황정율 8위로 마감
https://youtu.be/oaRY3IjNtBw?si=QllSgw3B_3o3C6jE
쇼트 프로그램 결과 김유성 3위 황정율 6위로 우리 선수 두명이 마지막 그룹에서 프리 경기를 함.
쇼트 점수가 2위부터 5위까지 큰 차이없이 촘촘한 편이라서 그야말로 프리 경기를 잘 하는 사람이 포디엄에 들 상황이었음.
https://youtu.be/9yJ9-L9S71k?si=r7y-cch0fjcD7CwT
프리 경기 결과 : 김유성 4위, 황정율 10위
시상대에 선 1,2,3위 선수들 이번 시즌 급 성장한 3위 중국의 왕이한 선수 프리 스케이팅에서 중국 선수 두명이 다 클린 경기를 하며 높은 점수를 받아서 유성 선수 차례가 되니 엄청 떨렸다는 ㅎㅎ 만약 점프라도 실수하면 포디엄 아웃이 되지 않을까 싶어 걱정했는데 확실히 본인도 긴장한 듯 전체적으로 경직된 수행이긴 했지만 큰 실수없이 경기를 끝냈고 특히 플립 점프에 뒷 점프를 붙이지 못해서 플랜 B로 러츠 점프에 3회전 점프를 붙이는 과감한 시도를 해서 다행스럽게 성공을 하고 3위인 왕이한 선수와 0.12점의 아주 근소한 점수차로 은메달을 딸 수 있었다. 이래서 선수들이 포디엄에 드는것과 별개의 문제로 국제대회에 자주 출전하는게 중요한 듯 일명 짬밥이 중요 !!
시상식에 선 유성 선수가 너무 이뻐서 스샷을 몇번이나 했다는 ㅎㅎ 이번 7차는 정말 파이널 진출이 최종 결정되는 대회라 그런지 가슴이 쫄깃 했다는 거기에 여자 싱글이나 남자 싱글이나 다들 쟁쟁한 선수들이 몰려서 그야말로 꽉찬집 빡센대회였다는... 그리고 작년에 비해 급 성장한 선수들이 속출하여 컨시는 안 좋지만 괜찮은 선수들이 컨시를 잡아오니 우리 선수들의 포디엄 진출이 많이 어려워졌고 특히 여자싱글에서는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미국, 유럽, 중국 선수들이 갑툭튀 컨시와 고난도 점프 클린으로 눈여겨 볼 선수들이 많이 등장한 것도
눈여겨 볼만한 일이다. 이번 중국 대회는 정말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라고는 보기 어려울 정도로 경기장 수준도 관객들도 많았고 홈 버프를 받아가는걸 보면서 우리나라도 주니어 그랑프리 경기라도 하나 하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쉬운 마음 가득이다. 아래 저래 올 시즌 피겨 경기는 시즌 초 부터 뭔가 맥 빠지는 느낌이었는데 시니어 선수들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하길 빌어본다. (작년에 아쉽게 갈듯 하다 못간 김채연 선수 올해는 시즌초부터 컨디션이 좋아보여서 살짝 기대를 해보고 남자 싱글에선 차준환 선수가 오랜만에 파이널에 갈 수 있길 ㅜ.ㅜ 부디 그랑프리 동메달 수집은 많이 했으니 은메달 이상 수집하는 것도 보고 싶은데 ....... 그래도 우리 선수들 부상없이 한 시즌을 잘 끝 마치는게 더 우선이겠지 사실 이번 시즌은 욕심은 내려놓고 보게 될 것 같다. 이제 다음주에 스캐이트 캐나다를 시작으로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시리즈가 시작 되는데 우리 선수들 컨디션은 별로 인거 같지만 다들 선전하길.. 파이팅 !!!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 남자 결과 서민규 , 패트릭 블랙웰, 아담 하가라 1위 2위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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