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설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차례상을 차릴 때 만드는 나물 저는 무나물, 고사리, 시금치 세 가지를 상에 놓기에 항상 세 가지를 만들고 있습니다. 가끔 숙주나물을 놓기도 하고요. 무나물 맛있게 만드는 법은 지난번에 포스팅을 했기에 오늘은 차례상에 올리는 고사리와 시금치나물 황금 레시피를 올려 보고자 합니다.
들기름 무나물 맛있게 하는 법 및 무나물 볶음 활용법까지
고사리 나물 만드는 법 재료
삶은 고사리, 파 약간, 들기름, 간장(진간장+국간장)
고사리나물은 미처 사진 찍을 생각을 못했기에 사진이 달랑 이거 하나뿐 ㅎㅎ 그냥 글로써 대신할까 합니다.
1. 고사리 나물 황금 레시피
저는 삶은 고사리로 했기에 삶는 과정은 생략합니다.
1. 삶은 고사리를 깨끗하게 씻어서 준비해 둡니다.
2. 볼에 고사리를 담고 들기름과 간장(진간장 + 국간장 )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서 간이 배도록 1시간 정도 나둡니다.
3. 달군 팬에 고사리나물을 넣고 채썬파를 넣고 물을 약간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서 볶아 줍니다.
나만의 tip
평소에는 간 마늘도 넣고요. 마지막 팬에서 볶아줄 때 들깻가루도 첨가하면 더 맛이 좋답니다.
2. 시금치나물 맛있게 무치는 법
1. 시금치는 밑동을 잘라 손질하고 깨끗하게 씻어 줍니다.
2. 시금치는 살짝만 익혀도 되기에 삶는 것보다는 채반에 올려 찌는 것을 추천합니다.
찜기에 물이 끓어오르면 시금치를 넣고 1-2분간 뚜껑을 덮고 쪄 줄다음 찬물에 헹궈서 물기를 짜 줍니다.
3. 볼에 시금치를 넣고 참기름, 들깻가루 약간(요건 생략해도 됩니다), 소금 약간을 넣고 조물 조물 무쳐줍니다.
4. 볼에 담고 위에 참깨를 솔솔 뿌려주면 완성
제사 나물은 집집마다 고장마다 다 나름의 레시피가 있는 것 같아요. 제사 나물 삼총사는 평소엔 그다지 좋아하는 건 아닌데
알고 보면 볼수록 양념을 최대한 배제한 재료가 가진 고유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평소에도 자주 상에 올리면 몸에도 좋은 건강식일 것 같아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