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대백화점 맛집 추천 수이재 1928, 차이 797 재방문 의사 100프로

청주 현대백화점 6층 식당가 맛집 추천 수이재 1928,  차이 797

 

고향을 떠났다가 돌아온 지 30여 년 1년이 다되다는 이 시점에 청주에서 음식점을 몇 군데 방문했는데 이제까지 방문했던 곳 음식맛은 최소 평타 이상의 수준이었다고 할까? 은근 오래된 맛집이 많은 곳이 바로 청주시 ~~ 백화점 식당가 음식도 맛이 괜찮아서 백화점 나들이가 배로 즐겁습니다. ㅎㅎ 오늘은 이 중에서 수이재와 차이 797 두 곳을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목차 : 1.  수이재 1928   2.  차이 797  3.  총평 

 

청주 현대 백화점 6층엔 전문 식당가가 있어요. 규모가 크진 않아서 음식점이 몇개 없긴 한데 보통 백화점을 가면 

식당가까지 올라가기 귀찮아서 지하 푸드코트에서 주로 먹고 했는데 청주 현대백화점은 매번 식당가에서 밥을 먹게 되더라고요. ㅎㅎ 그만큼 가격대는 조금 있지만 다 맛이 괜찮더라고요. 

 

여기서 제가 가본곳은 미식정 순두부와 수이재 1928  그리고 지난주 다녀온 차이 797까지 세 군데네요.

미식정 순두부는 그냥 평타였고 수이재 버섯덮밥은 진짜 엄지 척 이었고 차이 797 어향가지 덮밥과 탕수육도 

맛있었습니다. 글 쓰는 순간에도 또 가고 싶네요. ㅎㅎ

 

 

 

 

 1. 수이재 1928

 

 

먼저 수이재에 관하여 언급하고 가도록 하죠~

 

수이재 1928은  주로 솥밥을 위주로 하는 한식당입니다. 요즘은 밖에서 외식을 하면 속이 부대껴서 주로 한식을 먹는데 버섯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더덕버섯 솥밥을 보는 순간 가격은 26000원으로 조금 비쌌지만 더덕이 들어갔으니 뭐...

 

일행은 3만 원의 한우 아롱사태찜 저는 더덕 버섯 솥밥을 주문했습니다. 와 비주얼이 진짜 ~ 버섯양이 밥보다 더 많은 듯 

진짜 향도 그윽하니 진하고 간장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어요. ㅎㅎ 보통 솥밥들 보면 고명보다 밥이 더 많은데 이곳은 진짜 버섯밥이었어요.  아롱사태찜은 사실 그 가격대로 먹기엔 많이 아쉬웠어요. 특별한 맛은 아니라서 추천하지는 않겠습니다. ㅎㅎ

 

 

 2. 차이 797

 

항상 지나갈 때면 넓은 창을 통해서 탁 트인 뷰를 자랑하는 차이 797이 눈에 띄었는데요. 사실 제가 중국요리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매번 패스 했는데 이날은 어향가지 덮밥이 먹고파서 방문했어요. 그런데 너무 만족한 식사를 했기에 진작에 올껄 싶더라고요. ㅎㅎ  그런데 매번 서울 갈때면 딘타이펑이나 크리스탈 제이드를 자주 갔다는 아이러니함 ㅋㅋ

 

하가우와 소룡포 좋아하는데 그것도 있네요. 보통 식사 가격대는 그리 부담스럽지는 않은 가격이에요.

자 그럼 메뉴를 살펴봅시다

 

런치코스도 적당한 가격대로 있습니다.  저는 너무 배부를 것 같아서 ^^ 그냥 단품을 시키기로 했어요.

 

만두 세트도 있고 통영 굴탕면도 맛있을 것 같아요. ㅎㅎ 전 백짬뽕도 좋아하거든요 ( 중국음식 싫어하는 거 정녕 맞니? ㅋㅋ)

 

저희가 식사 시간을 피해서 3시 넘어 방문했기에 아주 한적하게 식사를 할 수 있었어요. 오 도삭면도 있네요 요금을 추가하면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어향가지 덮밥과 일행분이 탕수육이 먹고 싶다고 해서 탕수육 주문했어요. 사실 둘 다 위가 작은 사람들이라 탕수육이 소자가 있으면 좋겠는 아쉬움이 있지만 결국 밥은 남기고 탕수육은 남은 거 싸가지고 왔지요.

 

 

 

덮밥과 볶음밥 종류가 있고요. 특이한 건 추가메뉴에 계란 프라이도 있었다는 거 ㅎㅎ 그리고 미니 짬뽕탕 요건 좋은 거 같네요.

 

면 종류가 있는데 도삭면으로 변경 시 2천 원이 추가됩니다.  요즘 밀가루를 안 먹으려 노력하기에 담에 한번 시도해 보겠어요.

 

요리 부분입니다.  요리는 요즘 동네 중국집을 안 가봐서 대충 비슷한 가격대겠죠? 탕수육이 생각보다 조금 비쌌는데 찹쌀을 입혀서 튀긴 거였어요. 저는 꿔바로우도 좋아하는데 일행의 식성에 따랐습니다. 

 

새우요리도 있었어요. 내가 좋아하는 칠리새우는 다음에 먹어보는 걸로 ㅎㅎ

 

만두 종류도 몇 가지 있고요.  가격은 부담 없는 편

 

세트랑 코스 요리도 있었는데 2인 49000원의 풍성 세트도 좋아 보이네요. 어차피 둘이 와서 요리하나 식사 하나 시켜도 

이 가격을 넘을 텐데 소룡포, 만두, 탕수육, 미니식사 가격이면 꽤 괜찮아 보입니다.  이것보다는 66,000원의 3인 풍미세트가 유린기와 새우요리가 나오니 더 가성비 좋은 것 같고요 ~~

 

우리가 주문한 어향가지 덮밥과 탕수육이 나왔어요.  양이 꽤 많았습니다. 

 

저는 찍먹파라서 주문할 때 부먹으로 나오면 소스를 따로 덜어달라고 하고 싶었는데 다행히 찍먹 스타일로 나온다네요.

 

약간 xo소스 풍?  진한 색과는 달리 짜진 않았고 버섯의 식감과 소스가 잘 어울려서 맛있었어요. 요거 추천합니다.

같이 나오는 계란탕도 심심하니 괜찮았고요.  하나 더 부탁드려서 먹었어요. 

 

찹쌀을 입혀서 튀긴 탕수육도 바삭하니 잡내 없이 맛있었어요. 고기가 조금 얇은 게 아쉬웠지만 ㅎㅎ 요즘  소스는 지나치게 달아서 먹기 무서운데 심하게 달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제가 탕수육을 안 좋아해서 진짜 오랜만에 먹어 보는데 맛있더라고요.  다음에 간다면 다른 메뉴도 먹어 보고 싶은 차이 797이었어요.  

 

 

 3. 총평 

 

청주 현대 백화점 6층 식당가 수이재 한식당에선 더덕 버섯덮밥 꼭 드셔보시라 추천 가격은 좀 나가지만  재료가 풍성하게 있어서 버섯향 가득한 건강한 밥을 먹는 느낌이고 ~ 중식당 차이 797은 무엇보다 탁 트인 전망에 깔끔한 분위기 다양한 중식요리와 도삭면까지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가격도 일반 중국집보다 크게 차이 나지 않아서 세련된 분위기와 고급진 맛을 느껴보고 싶다면 가보는 것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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