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톨렌 보관방법 나처럼 하면 망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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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 보관방법 나처럼 하면 망합니다 ㅜㅜ

by 핑크보현 2023.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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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 보관방법 잘못하면 망합니다. 올바른 보관법으로 끝까지 맛있게...

요즘엔 크리스마스 케이크보다도 더 판매량이 많다는 슈톨렌 ~ 몇 년 전만 해도 참으로 어색하게 다가오던 용어였는데 ㅎㅎ 이젠 해마다 성탄절쯤이면 꼭 한 번씩은 주문해서 먹는 음식이 되었네요. 저 역시 올해도 같은 곳에서 주문을 받아서 작년과 같은 보관방법을 사용했는데 올해는 ㅜ.ㅜ 망했습니다. ㅎㅎㅎ 그럼 맛있는 슈톨렌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죠.

 

 슈톨렌이란?

 

독일에서 크리스마스 무렵에 만들어 먹는 대표적인 전통 빵으로 진저 브래드와 함께 독일을 대표하는  성탄절 기간 빵으로 유명하죠.  안에 들어가는 말린 과일이나 견과류도 럼주에 1년정도 담가두었다가 쓰고  빵을 다 구운 후 살짝 끓여서 수분을 제거한 버터와 슈가 파우더를 듬뿍 뿌려서 코팅막을 형성시켜서 보관성을 높인 빵으로 약 한 달 전에 미리 만들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한 조각씩 얇게 잘라먹는다고 하죠.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올해는 뭔가 무척 고급진 패키지로 바뀌었는데요. 음.. 저는 개인적으로 포장이 너무 과한것은 별로 안 좋아하는지라

어차피 한번 보고 다 버려질 것들이라 물자 낭비 같고 사실 버리면서도 참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뭐 딱히 어디가 쓸 곳도 없어서.. 선물용으로 원하는 사람만 이런 패키지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저는 매년 유동부 치아바타에서 주문을 하는데요. 가격은 35000원으로 꽤 높지만 유기농 밀가루와 좋은 재료들을 사용한것이라서 먹고 나서 속이 편하고 좋습니다.

 

거추장스러운 케이스를 다 벗겨내면 이렇게 랩에 둘러싸인 슈톨렌 몸체가 드디어 드러납니다.  느낌상인가? 작년보다 크기가 더 작아진 느낌 ^^ ㅎㅎ

 

 슈톨렌 보관방법 및 먹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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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톨렌의 올바른 보관 방법은 냉장보관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해요.  겉에 슈가파우더로 코팅을 했기에 저장성이 높아서 

상온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보관을 할 경우 위에 슈가파우더가 굳거나 빵에 수분이 빠져서 퍽퍽해진다고 하네요.

(그런데 제가 딱 이 방법대로 했습니다 아하하 ^^::)

그리고 먹을 때는 가운데를 반으로 갈라서 가운데 부분부터 얇게 자른 후 남은 절단면을 다시 붙여서 랩으로 싸서 보관하면 된다고 하는데 사실 크기가 작아서 오래 보관하고 먹을것도 없더라고요. ㅎㅎ 저는 그냥 개봉하는 날 다 썰어서 지퍼백에 몇조각씩 넣어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먹을때 꺼내서 그냥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그런데 두둥 ~~ 작년과 같이 똑 같이 베란다에 보관을 한 10일 정도하고 꺼내 보았는데 비닐랩을 벗기고 나니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ㅎㅎ 반을 자르는데 위에 슈가 파우더가 마치 석고를 뜬 거처럼 딱딱하게 굳어서 뭉탱이로 떨어지더라고요

 

그래도 내용물은 괜찮았어요. ㅎㅎ 느낌상인지 살짝 퍽퍽한 것도 같고 ~  슈톨렌에서 제일 맛있는 게 바로 저 마지팬!!

유동부 치아바타는 이 마지팬이 두 개나 들어 있어서 더 맛있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써는 족족 굳어버린 슈가 파우더가 다 분리가 되었네요. ㅋㅋ 분명 작년에도 베란다에 보관했는데 아파트와 주택의 차이점인 건지 말입니다. 그래서 굳은 슈가를 다 손으로 부수어서 다시 빵 위에 뿌려줬지요 ㅎㅎㅎ

아무튼 상온에서 보관하던지 아니면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하던지 둘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맛있게 드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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