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갱년기 증상들
1. 폐경기 후 몸에 나타난 징후들
2. 갱년기란?
3. 50대 여성 갱년기 대표적인 증상 35가지
4.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
요즘 저는 갱년기의 증상 때문인지 불면증을 심하게 겪는 중입니다. 50초반에 폐경기를 맞이했고( 50이 넘어가니 생리양이 점점 줄더니 이후 몇달만에 하기도 하고 뜨문 뜨문하더니 폐경을 맞이 했지요. 그때는 그냥 단순히 완경기에 들어서는거 뿐 뭐 갱년기가 별거려니 했는데 그후 제 몸에도 많은 증상들이 찾아왔어요.
1. 폐경후 몸에 나타난 징후들
제일 처음 건강검진을 하고 난 뒤 그전에는 없었던 고지혈증이 생겼어요. LDL콜레스테롤이 정상 수치를 넘었고
이는 의사샘도 여성들이 폐경기 이후에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급격한 신체의 온도 변화를 느꼈구요. 어느순간 몸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덜덜 떨리다가 또 어느 순간은
갑자기 열이 올라서 더위를 느끼기도 하고 특히 상체부위에 열이 많이 오르고 한여름에 가뜩이나 더운데 얼굴로 열이
오를땐 힘들더라고요. 아이스팩을 볼에 대고 운동을 하기도 했어요. ㅎㅎ 그리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서 남편에게 조그만 일데도 서운한 감정이 느껴지고 욱~하고 속에서 화가 밀어오르기도 하고 무엇을 하든 조바심이 나고 참을성이 없어지더군요. 그러다 평소에도 숙면을 잘 취하지 못하기도 하지만 주기적으로 심한 불면증이 찾아왔고 1월초에 코로나에 걸린 이후에 불면증상이 더 심하게 와서 약을 먹지 않으면 잠을 자기도 힘들고 무엇보다 무기력과 귀차니즘이 찾아왔어요.
뭘 하고 싶은 의욕도 안 생겨서 하루 하루 우울한 기분이 너무 심했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한약을 먹고 있답니다.
사실 제가 작년에 코로나 백신을 맞고 이상증세로 고통을 많이 받았는데 아래 갱년기 증상 30가지를 읽어 보니 내가 겪은 증상 중에 중복되는게 상당히 많았고 아마도 백신이 그 증상들을 더 가중시킨거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몸에서 호르몬의 변화라는게 정말 신체에 영향을 많이 주는구나 생각드는 요즘입니다.
2. 갱년기란?
갱년기는 여성의 난소 기능이 감소하면서 폐경과 관련된 신체적 및 심리적 변화를 겪는 시기를 말합니다. 갱년기의 시작은 월경이 불규칙해지는 시기로, 보통 40대 중반에서 50대 초반에 발생합니다. 갱년기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감소하면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안면홍조, 발한, 불면증, 우울증, 불안감, 건망증, 성욕감퇴 등이 있습니다.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등이 중요합니다.
3. 50대 여성 갱년기 대표적인 증상 30가지
흔히 나타나는 50대 여성의 갱년기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도 꽤 많은 증상이 겹치더군요.
1. 핫 플래시 (갑작스러운 열기)
음.. 이건 정말 핵공감입니다. ㅎㅎ 발은 얼음장처럼 차고 상체에만 열이 몰리는데 특히 얼굴에 가장 많은 열기가 올라와서
한여름엔 야외에서 운동이라도 할지라면 볼에 아이스팩을 대고 있어야 할 판이라는 ㅠ.ㅠ
2. 땀 흘림
3. 변비
저는 이것은 크게 해당이 되지 않아요. 뭐 그렇다고 좋기만 한건 아닌게.........
4. 설사
오히려 과민성대장 증후군 증상이 있어서 음식을 잘 못 먹으면 설사가 잦고 변이 무른편이라는 ㅠ.ㅠ
5. 월경 주기의 불규칙성
6. 생리량의 변화
7. 월경통 감소
지금이야 폐경이 되었지만 폐경이 되기 전 한 1년여 동안은 그동안 칼 같이 지키던 생리 주기가 들쑥 날쑥 했고
양이 점점 줄어들기 시작한 것 같네요.
8. 잠의 문제 (불면증 또는 수면의 불 규칙성)
이건 정말 제일 크게 겪는 문제인듯 ... 요즘에는 더욱더 심하게 겪고 있는데 입면도 힘들지만 숙면을 못 취하고
수면의 질이 낮아져서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피곤함이 큽니다.
9. 감정의 변화 (화남, 우울감, 예민함, 불안)
저는 불안감은 없지만 무기력함과 매사 의욕저하 그리고 감정변화가 넘 심해서, 별거 아닌일에도 화가 나기도 하고
인내심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고 주변에서 화가 많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이것도 갱년기의 변화였네요.
10. 집중력 저하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라고 생각했는데 ㅠ.ㅠ 이것도 연관이 있네요
11. 기억력 저하
건망증이 점점 심해져서 어땐때는 방금 했던 일도 기억이 안 나더군요.
12. 성욕변화
13. 가려움증 및 건조함
원래 몸이 끈적거리는거 싫어해서 씻고나서도 바디로션 잘 안 바르는데 이젠 안 바르면 온 몸이 따갑고 가려운데다 건조함이 심합니다. 특히 손등을 보면 정말 주름이 심해서 나이가 먹음을 실감하네요.
14. 피로감
뭘해도 쉽게 지치고 피곤해서 의욕이 상실되기 일쑤죠.
15. 빈맥, 심장 박동 불규칙함
가끔씩 이유없이 심장이 두근두근하면서 맥이 빠를때가 있어서 심장내과에서 심전도. 72시간 홀터검사, 심장초음파까지 봤지만 특별한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는데 이것도 갱년기의 증상이더라고요. 백신을 맞고 난후 이 증상이 더 심해져서 응급실까지 갔었는데 역시나 심장엔 이상증상이 없었어요.
16. 골다공증 위험 증가
이것도 폐경후 겪는 가장 흔한 증상이라고 했는데 다행스럽게 골밀도는 좋네요.
17. 탈모 및 머리카락 얇아짐
이것도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데 요즘엔 탈모가 심해서 머리 위쪽 이른바 속알머리가 많이 빠진 상태랍니다.
젊었을땐 머리를 생머리로 길게 길렀는데 숱이 하두 많아서 맍는 핀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요즘엔 미장원에 가면 머리숱이 적고 머리카락이 너무 얇고 힘이 없다고 펌을 권하지 않더군요. ㅠ.ㅠ
18. 피부 변화(건조함, 주근깨, 주름 등)
19. 관절 및 근육통
허리 무릅 기타 관절통으로 정형외과에서 물리치료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어요.
20. 소변문제
이것도 큰 불편함 중의 하나인데 소변이 자주 마렵기도 하고 오줌이 마렵다 싶으면 참기가 어렵고 크게 웃거나 하면 찔끔
나오기도 하죠.
21. 성기능의 변화
22. 소독 등의 거세척 증상
23. 소화문제( 복부팽창, 속쓰림, 소화불량)
역류성 식도염 증상이 더 심해지고 소화력도 떨어져서 점점 외식과 과식을 안하게 되네요.
24. 두통 또는 어지러움
가끔 원인 모를 편두통이나 어지러운 증상이 동반 되기도 하는데요. 병원에도 가 보았지만 뇌의 이상으로 오는 중추성 어지러움을 아닌것 같다는 결과를 들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도 그런것 같고 이석증의 어지러움과는 또 다른 양상이라서 불편함이 이만저만 아니네요. 백신맞고 2달뒤 심한 어지럼증으로 걷기도 힘들었는데 그때도 병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고 귀쪽에 있는 전정기관의 불 안정성 때문이라는 설명을 듣고 교정치료를 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자율신경의 문제 같기도 하고 이것 역시
폐경후에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인것도 같네요.
25. 미각 또는 후각변화
26. 부조화
27. 과민성 방광증후군
28. 체중변화( 증가 또는 감소)
이건 누구나 공감하는 내용일듯요 저는 폐경후에 살이 많이 찌고 잘 빠지지가 않네요. 식탐이 있는 편도 아니고 남들이 식사량을 보면 다 놀랄정도로 (그렇게 조금 먹는데 왜 살이 찌냐고? ㅋㅋ) 먹는 양도 많지 않은데 살은 꾸준히 1년에 1키로씩 불어나고 있어서 정말 속상합니다. 체중이 늘어나면 여러가지 성인병에 노출될 우려도 많고 특히 여성의 경우엔 호르몬과 연관된 질병 (유방암, 갑상선암, 난소암 등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기에 체중을 줄여야 하는데 50초반에만 해도 밀가루 식품 안먹고
조절하니 쑥쑥 빠지던 몸무게가 후반으로 들어서니 절대 같은 방법으로도 빠지지 않습니다. 걷기는 꾸준히 하지만 역시 근력 운동을 해야 하나 봅니다. 흑.
29. 노화의 징후
30. 귀울림 또는 이명
으악 정말 제가 겪는 증상이 너무 겹치는 군요, ㅠ.ㅠ 이것도 가끔 겪는 증상인데 다행스럽게 몇십분 정도 겪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긴 하지만 이명으로 고생하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31. 손떨림
떨림 까지는 모르겠고 젓가락으로 뭔가를 집다가도 흘리는 일이 점점 많아지는거 같아요.
밥 먹다가도 반찬 집다가 흘리는 일도 빈번하고요. 이것도 역시 증상 중 하나로군요
32. 감정 변동 심해짐
33. 혈압 변동
저는 가족력 때문인지 이미 10년전부터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요즘 겪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약으로도 조절이 잘 안되는것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고 하루에도 혈압변동이 심하네요. 이건 저뿐 아니라 언니도 겪는 증상 중 하나인데 이것도 갱년기 증상중 하나였다니 놀라울 뿐입니다.
34. 여드름 또는 피부문제
35. 코 점막의 변화 (건조함)
코 점막도 건조하지만 식도 점막도 건조해지는것 같아요. 예전엔 밤, 고구마 같은 퍽퍽한 것을 좋아했는데 이젠 이런 퍽퍽한 것들은 물이 없으면 넘기기 힘들어서 수분이 많은것을 저절로 좋아하게 되네요.
4. 갱년기를 극복하는 방법
이렇게 50대 여성 갱년기 증상 30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사실 나이가 먹어가며 나타나는 현상이기에 갱년기를 완전하게 벗어나는 방법은 없겠지만 일상에서 나타나는 갱년기 증상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볼수는 있습니다.
개인마다 느끼는 증상도 다르고 경험도 달라서 개인에 따라서 다를 수는 있으나 일반적으로 다음의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생활습관 관리: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한 식단유지 신선한 채소 과일, 식물성 단백질등을 충분히 섭취하기.
둘째, 스트레스 관리: 명상, 요가, 차마시기, 걷기 등의 활동을 통해 심신을 안정시키기.
세째, 정기적인 휴식과 수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규칙적인 수면은 신체의 회복과 균형에 도움을 줌.
네째, 자연 요법과 보충제: 일부에서는 증상 완화를 위해 자연요법이나 식이 보충제를 시도하기도 하는데
콩의 이소플라본, 감초, 검은 코호시, 천년용 차 등이 포함될 수 있으나 자연요법을 시도할 시에는 의사와 충분한 상담이
우선되어야 하며 안전성을 살펴야 합니다.
다섯째,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 심각한 갱년기 증상을 겪는 여성의 경우, 의사와 상담하여 호르몬 대체 요법을 고려할 수 는 있습니다. 이는 몸에서 생성되지 않는 에스트로겐등의 호르몬을 보충하여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장기간 사용시 일부 부작용과 위험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여성 호르몬에 관하여 드물게는 유방암과 자궁암등이 발병할 가능성도 있다고하니 반드시 의사와 상담을 거쳐서 득과 실을 따져하하겠죠?
이렇게 갱년기는 여성에게 변연계 - 시상하부 - 뇌하수체 축 스트레스 호르몬이 활성화되면서 다양한 신체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또한 이외에도 심리적으로는 의욕저하와 불안, 무기력, 우울감등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특히 갱년기 우울증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으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증상이 오래갈 경우 병원치료를 받아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저는 햇볕 받으며 걷기를 하면 우울함도 어느정도 해소되고 숙면에도 조금 도움이 되어서 숲길을 걷는걸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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