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의 진실
의료계가 숨기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
다소 자극적인 책 제목
사실 이런 유의 책들은 과거 care를 카레로 읽었다는
그분 때문에 거부감이 살짝 드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이러저러한 표준치료를 다 마치고 난 뒤
치료 부작용으로 하나둘 몸이 망가지고 있는지라
관심이 있어서 읽었던 책이다
저자 타이볼링거는 부모님을 비롯 가족 7명이
모두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암 치료법과 의료산업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여
암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고 "암 자연치유 백과 "를
출판하여 베스트셀러에 오른 작가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책은 암의 자연치유에 대한 제공서이다.
타이 볼링거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 수술 외에도
암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많지만
우리가 모를 뿐이라고 설명한다.
목차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1부에서는 의학의 역사와 암 치료에 얽힌 정치적인 요소 ,
2부에서는 암진단과 암의 탐지 암의 원인에 관한 정보
3부에서는 효과가 검증된 여러 암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나의 병명인 유방암에 관한 이야기도 있어서
특히 그부분을 관심 있게 읽어 내려가며
전체적으로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기 에
지루하지 않게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
책에서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몇 가지 추려서 올려보고자 한다.
운동은 세포에 산소를 공급하고 독소를 제거한다.
규칙적인 운동이 암을 예방하는 핵심 무기인 이유는
운동을 하면 땀이 나고 땀은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주된 경로이기 때문이다.
운동으로 흘리는 땀은 물론 열로 발생하는 땀도
기능을 동일하다.
암을 유방하는 독성물질은 최대한 피하라
(절대 먹지 말아야 할 음식)
1. 가수분해 또는 부분 가수분해인 식물성 유지
팜유, 코코넛유, 버터, 라드 같은
천연 고형 유지처럼 보관 기간이 늘어나지만
트랜스지방에 해당된다는 차이가 있다.
트랜스 지방산의 문제점은 인체가 처리할 수 없는
물질이라는 것이다.
쿠키, 칩, 가공식품으로 판매되는 제과 제품,
튀긴 음식, 머핀, 심지어 일부 시리얼 제품에도
트랜스 지방과 가수 분해된 유지가 사용된다.
2. 정제 설탕
설탕은 암 세포가 무산소 환경에서
'마구잡이로 말썽을 일으키는 '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마크 서커스 박사는 설탕과 암이
죽음으로 향하는 견고한 결합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평가는 과학적으로도 증명됐다.
설탕이 종양을 먹여 살린다.
3. 아스파탐, MSG (흥분 독소)
MSG는 췌장이 인슐린을 정상 수준의 최대 세배까지
만들어 내도록 하므로 비만에도 영향을 준다
일부 식품 업체들은 MSG를 사용하고도
다른 이름으로 바꿔서 그 사실을 숨기려고 한다.
이들이 이용하는 다른 이름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아스파탐은 전쟁에서 생물학적인 화학무기로
처음 개발된 물질로 오래전부터
신경독소로 알려져 있다.
현재 탄산음료, 껌, 민트, 사탕,
소스를 비롯한 수 많은 식품에 사용된다.
메탄올과 아스파르트산, 페닐알라닌 등
두 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아스파탐은
천연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물질이지만
또 하나의 성분인 메탄올이 체내에서 분해되면
발암물질로 알려진 포름알데히드로 바뀌기 때문이다.
4. 그 밖에 피해야 할 독성 물질
눌음 방지 코팅제가 처리된 조리기구
(테프론 등)
플라스틱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갑상선을 손상시킨다.
또한 면역력을 약화시키고 간의 염증 유발
표백, 정제, 성분 강화 밀가루
제초제와 살충제가 살포 된 농산물
독성 물질이 포함된 개인 위생용품
대두
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에스트로겐의 다양한
유사체를 만들어 내는 문제가 있고
영양소 파괴물질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
음.. 대두에 관해서는 상당히 혼란스럽네요
플라스틱
간단히 비닐과 기타 석유계 물질로 이루어진
플라스틱과 화합물질 모두 건강에 이롭지 않음.
이와 같은 환경 호르몬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물질을 만들어 낸다고 함
아질산염
(햄이나 소세지류에 보존 효과를 주는 성분)
불소
(수돗물에 첨가되어 있는 성분)
유기염소계 물질
(물에 염소를 처리하면 부산물로 발생하는 화학물질)
건강을 위한 영양 섭취와 생활 방식
일반적으로 비타민과 무기질 함량이높고
독성 오염물질이 없는 자연과 최대한
가까운 식품이 우리가 영양을 적절히 섭취할 수 있는
음식으로 여겨진다. 유기농 식품과 gmo가 아닌 농산물. 곡류
자연에서 풀을 먹고 자란 동물에서 얻은 고기가 해당된다.
레인보우 다이어트 원리
다채로운 색깔의 채소와 과일
각종 견과류와 씨앗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과
지방 함량이 높은 생선이 포함된
전통적인 지중해 식단을 기본으로
몸에 좋은 지방을 더하고 와인도 약간 곁들인다.
기름은 생선 기름, 아보카도,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로 섭취
* 아보카도에는 유방암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올레산이
고농도로 함유되어 있다.
불소와 염소가 들어있지 않는 깨끗한 물
건강한 수면과 적절한 휴식
암을 억제하는 음식
비타민 무기질 효소가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 유기농 농산물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자란
동물로부터 얻어진 육류
십자화과 채소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방울 양배추,견과류 씨앗, 허브, 무기질이 풍부한 식수
* 강황(커큐민) : 암 억제 식품 중 베스트
사과즙 발효식초
채소즙
약용버섯
발효, 발아식품
글을 마치며
2014년 여름 그냥 별생각 없이 주기적으로
2년마다 하는 직장인 건강검진에서 유방에 종양이 있다는
통보를 받은 후 수술과 항암치료 4번 7주의 방사선 치료까지...
5개월간을 힘들고 숨 가쁘게 병원의 표준치료에 매달린 뒤에
5년 동안 약 복용 처방을 받고 결국 체력 저하와
그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삶의 질 저하...
게다가 6개월 만에 한 번씩 하는 온갖 방사선 피폭 검사들....
치료 룰 받으면서도 검사를 받으면서도
과연 이게 내 몸을 위해 잘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결국 떨어진 체력으로 직장 복직 후 한 달 뒤 병가..
그러다 1년도 안되어 직장도 그만둬야 했고
6개월 검진 때마다 위궤양에 갑상선 종양에 신부전까지
병을 하나둘씩 달게 되니 사실 꼭 병원 치료와 정기검진 만이
정답은 아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꼭 어떤 게 정해진 길이라는 법은 없으니 선택은 자신의 몫이겠지만
남은 여생 살아가는 동안 삶의 질도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병원 치료를 맹신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내가 가입한 카페에서조차도
자연치유에 관한 글만 올려도 공격적으로
거부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듯해서
가끔은 답 답한 마음이 들곤 했다.
심지어는 한의학은 토테미즘이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사람도 있어서 놀라웠음.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안타까운 일이긴 마찬가지다.
초기에 수술과 치료를 했으면 병기를 키우지 않았을 텐데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유를 한다며 시간을 끌다
골든타임을 놓친 사람들도 안타까운 일이다.
병원의 표준치료를 받든 안 받든 한번 암이 걸 폈던 사람들은
다시 똑같은 경험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사후 관리가 참으로 중요하기에 암의 진실은
꼭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자연치유를 하는 사람들만을 위한
책이 아니라 이 책에 나오는 암 예방법이라던지 효과적인 치료법들은
현재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본인이나 환자 가족들이
한 번쯤은 읽어봐도 유익한 내용이라 생각한다...
아울러 마지막 장을 덮으며 물론 이 책에 내용을
그대로 맹신하지는 않지만 암이라는 게 더 이상 죽을병이 아니라
단지 옳은 방법을 찾지 못했을 뿐이라는 생각도 하게 되니
재발에 대한 두려움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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