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무침과 비빔국수로 완성하는 봄날의 건강 밥상
오늘의 채식 한끼
요즘은 장에 나가면 향긋한 봄 미나리가 가득하죠
한 다발 사와서 살짝 데친 뒤,
고추장 양념에 조물조물 무쳐
직접 만들어 잘 익은 무생채를 넣은
비빔국수와 함께 먹어봤답니다 😊
🍃 향긋한 미나리, 봄을 깨우다
미나리는 봄을 대표하는 나물 중 하나죠.
그 특유의 상큼한 향이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봄이 온몸으로 퍼지는 기분이 들어요.
그냥 나물 반찬으로도 좋지만,
새콤달콤한 양념에 무쳐서
비빔국수에 얹어 먹으면
정말 별미 중에 별미랍니다.
저는 미나리의 향긋한 맛을 그래도
즐기기 위해서 별다른 것 없이
미나리 무침과 무생채 딱 두가지만 넣고 만들었어요
🍽 미나리무침 비빔국수, 이렇게 만들었어요
[재료]
- 미나리 한 줌
- 고추장 1스푼
- 고추가루 약간
- 레몬즙 약간 (식초 0.5스푼 정도 대체 가능)
- 설탕은 안 넣었어요. 요건 취향에 따라 넣으세요
- 다진 마늘 0.5스푼
- 참기름 1스푼
- 통깨
- 현미 쌀국수 1인분
- 김치 & 김가루 (기호에 따라)
샘표 현미 쌀소면을 처음 사봤는데요
성분표를 보니 비록 외국산이지만 현미 가루와
쌀가루, 감자전분, 소금으로 만들어져 있더라고요
쌀국수는 밀국수에 비해 삶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삶고 나서 양이 늘어나지 않아서 밀가루 면보다
좀 더 넉넉한 양을 삶아야 합니다.
삶다보면 쌀뜨물처럼 허연 국물이 넘치기도 하는데
잘 저어주거나 찬물을 조금씩 넣어가며 삶아주면
아주 쫄깃한 면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답니다.
[만드는 법]
- 미나리 데치기
👉 끓는 물에 10초 정도만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 양념장 만들기
👉 고추장, 고추가루, 마늘, 참기름, 통깨를 섞고 레몬즙을 짜서 넣어요 - 미나리 무치기
👉 양념에 데친 미나리를 조물조물~ - 소면 삶고 세팅
👉 삶은 소면 위에
미나리무침, 무생채, 김가루를 올려 마무리! - 이제 다 섞어서 비벼 비벼 !! ( 저는 싱겁게 먹기 때문에 따로 면에 양념은 안 했어요 무생채 국물로 비벼주기)
봄 향기 가득 담은 비빔국수 한 그릇,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지시죠?
🌿 미나리의 효능도 챙겨볼까요?
미나리는 그저 향긋한 나물이 아니에요.
몸속을 맑게 해주는 건강한 봄 채소랍니다.
✔ 노폐물 배출
✔ 간 기능 개선 & 해독 작용
✔ 피로 회복과 붓기 제거
✔ 혈액순환 촉진 & 면역력 강화
특히 환절기 피로와 미세먼지에 지친 몸에
정말 딱이죠.
🍜 먹는 순간, 봄이 퍼지는 맛
소면 위에 얹은
미나리무침과 김가루,
무생채 한 젓가락까지 휘- 저어 비벼 한 입.
매콤한 양념과 향긋한 미나리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봄이 퍼지는 느낌이었어요.
너무 거창하지 않아도,
향긋한 봄 제철 재료 하나로
계절을 먹는 기분이 들 수 있어요.
오늘 저녁,
미나리 한 다발로 계절을 무쳐보는 건 어떨까요?
딱 봄나물 먹기에 좋은 4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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