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피겨 주니어 세계 선수권 신지아 은메달로 주니어 졸업 ! 이제 시니어로

25 피겨 주니어 세계 선수권 신지아 은메달로 주니어 졸업 !!

어제 여자 싱글과 페어 경기를 끝으로 24-25년 isu 주니어 월드 챔피언십이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남자 싱글에 서민규, 이재근, 최하빈 3명이 출전하여 서민규 선수가 은메달을 최하빈 선수가 첫 주니어월드에서 5위라는 성적을 거두고 여자 싱글에선 김유재, 신지아 2명이 출전하였다. 이번 대회는 신지아 선수가 주니어 선수로서 마지막 뛰는 주니어 세계 선수권이고 올 시즌부터 시니어로 올라가게 된다. 하...징글 징글한 주니어 4년 ~~ 이번 대회는 사실 수행에 관계없이 신지아 선수가 드디어 주니어 리그를 졸업한다는게 아주 속이 씨원했다.

원래 7월 1일 기준인가? 만 15세 이상이면 시니어 대회에 출전 자격이 주어지는데 2022년 베이징 올림픽때 러시아의 발리예바 선수의 도핑이 이슈화되면서 시니어 자격 연령을 만 17세이상으로 상한한 바람에 신지아 선수는 룰 적용으로 올해까지 주니어 리그에서 뛰어야 했다.

2008년생 세화고등학교 2학년인 신지아 선수는 2021년 주니어 그랑프리에 데뷔하며 동메달을 따고 2022년 올림픽이 끝나고 러시아가 전쟁을 발발하여 피겨 스케이팅 대회에서 출전 금지 중이고 러시아 선수들이 빠진 2022년 주니어 세계 선수권에서 은메달을 획득 (이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미국의 모 선수가 금메달 ~~)

2022-23년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국내대회 국제 그랑프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안타깝게도 일본의 피겨 천재 시마다 마오가 주니어 리그에 데뷔를 하면서 그랑프리 빼고는 그랑프리 파이널이나 세계 선수권에서 금메달을 한번도 따지 못한 ㅠ.ㅠ 그래도 연속 4년간 월드 챔피언십대회에서 은메달을 딴것도 대단한 실력임.너무 재미있는게 2023년 부터 2025년 세계 선수권 대회까지 항상 금메달은 시마다 마오, 은메달은 신지아, 동메달은 매번 선수가 바뀌었다는...ㅎㅎ 이것만 봐도 연속 4개 대회 포디엄에 오르는 것도 대단한 성과라고 생각함.

요번 월드 챔피언십 여자 싱글 결과이다. 트리플 악셀과 4회전 토룹점프 그외에 3-3 점프를 두번이나 뛰면서 클린을 한 일본의 시마다 마오 선수가 월등한 점수로 우승을 차지했고 쇼트에서 점프 실수로 7위로 프리 경기에 나서 막그룹인 4그룹도 아니고 3그룹 마지막으로 프리 경기를 마쳤고 이때도 역시 3-3 점프에서 뒷 트리플 토룹에서 넘어지면서 총점 190으로 나머지 6명의 선수를 남겨둔 상황에서 1위로 달리던 지아선수였는데 마지막 그룹 선수들이 줄줄이 수행이 좋지 못하면서 결국 최종 은메달 획득!!

https://youtu.be/YiQJsrq21Tk?si=NbszUAgNAsnGfAJb

https://youtu.be/EG86FwYewSc?si=gDtekGZdnGcHBUGo

예전으로 따지면 시니어 2시즌이 되는 신지아 선수의 프로그램은 쇼트는 김연아 선수의 소치 올림픽 프리 곡이었던 피아졸라의 아디어소 노니노와 프리는 중간에 프로그램을 바꿔 리스트의 사랑의 꿈에 맞춰서 연기 하였다. 지난해 부터 훈련지를 옮겨 김연아 선수와 차준환 선수를 코칭했던 브라이언 오서가 있는 캐나다에서 훈련 중이다. 사실 올 시즌 3-3점프에서 고전을 하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도 출전하지 못하였지만 ㅠ.ㅠ 그래도 마지막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면서 주니어 시즌을 마무리 하니 더없이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