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뜩 흐린날 오랜만에 들려본 당진 장고항과 안섬포구
당진 장고항
장고항(長古港)은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장고항리에 있는 어항이다.
석문방조제와 왜목마을 중간에 있다. 2008년 12월 19일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다
포구 경관이 마치 장구와 같이 아름답다고 하여 장고항이라 부른다.
비교적 규모가 큰 포구로 3~4월에는 이곳 특산물인 실치회와 실치무침을 먹기 위해
많은 미식가들이 찾아온다. 마을앞 갯벌에는 조개, 게 , 굴, 낙지 등을 손쉽게 잡을 수 있으며
봄부터 가을까지 바다 낚시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출처: 위키백과
그냥 내가 정해본 당진 장고항 볼거리 top 3
1. 장고항 촛대바위
저 멀리 보이는 곳이 왜목마을이고 우측으로는 용무치항이 보인다.
물이 빠졌을때는 용무치항까지 연결이 된다.
봄이면 실치회로 유명해지는 당진 장고항 하지만 나에겐 실치회보다도 더 매력적인 풍경이 있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다른곳과 달리 만조때보다 간조때가 더 매력이 있는 곳이다. 주차장 맞은편에 나무 데크길이 깔린 전망대도 있고 촛대바위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암벽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물이 빠졌을때 아래 해안가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도 있어서 그길로 내려오면 이렇게 물빠진 갯벌을 볼수가 있고 바위 사이에 해안 동굴도 나타나는 신비한 곳 이날도 물이 많이 빠져있어서 주민들이 굴을 채취하러 많이 나와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2. 빨간등대길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두번째로는 빨간 등대를 보러 가기. 왼쪽 바다로 저 멀리 국화도가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항구의 풍경을 보며 걷다보면 바로 등대에 다다른다.
3. 하얀 등대길
하얀 등대로 가는길은 거리가 제법되어서 추운날이나 더운날은 걸어가기 힘들듯 하지만 주변 풍경이 아름답다.
등대 가는길은 장고항 들어오는 초입에 있어서 이곳을 먼저 들리고 항구쪽으로 들어가던가 아니면 나올때 들려보면 좋다.
당진 안섬포구
빨간 등대와 칼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안섬포구는 1960년대까지 섬이었다.
수변공원과 벽화마을 등이 있고, 매년 3월 충청남도지정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된 안섬풍어제가 열린다.
빨간 등대가 살짝 일반적인 등대 모습과 달라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당진 안섬포구 등대 ~ 짧은 거리지만 등대까지 가는 길을 걷는 풍경도 좋다. 이상하게 이곳에 올때마다 날씨가 맑지 않아서 항상 흐린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찍게 되는 듯.
실치회(실치축제) 제철 장고항 꼭 4월에 가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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