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장산 정상 쉼터
대전 동구 낭월동 300-1
인스타에서 어느날 보았던 릴스 ~ 60년만에 대전시민에게 개방되었다는 식장산 정상 쉼터 청주에서 거리도 그닥 먼거리도 아니고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 곳이니 우리도 정상에서 라면이나 먹고 오자며 오전 9시반쯤 집에서 급 출발 한 한시간 정도 걸렸나?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나와서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고 옥천 가는 방향에 있어서 두루두루 식장산 정상쉼터에서 라면 먹고 옥천 부소담악을 들려 대청호 길을 드라이브하면서 대청댐까지
하루를 아주 알차게 보내고 왔지요.
대전 식장산 정상 쉼터
경부선을 타고 오다가 어느 톨게이트에서 나왔는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이론 ㅎㅎ 요즘은 네비를 켜고 다니다 보니 네비에 의존해서 갔던 길도 잘 기억이 안나네요 예전엔 지도를 보며 찾아다니곤 해서 머리속에 저장이 잘 되었는데 말이죠. 아무튼 네비가 나가라는 곳으로 빠져나와 달리다 보면 식장산 문화공원이라는 큰 팻말있는 곳으로 들어서 쭉 올라오면 됩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이런 차단기가 나오는데 여기는 요금이 차지되지 않는지라 신경쓰지 말고 그냥 들어서면 됩니다. 식장산 정상 쉼터 받대편으론 식장루라고 해맞이 전망대가 있는데 지금은 폐쇄중인듯 합니다.
식장산 정상쉼터 주차장까지는 입구에서부터 약 5킬로 정도 생각보다 한참을 달려야 하는데 초반에 그래도 길이 좀 넓어서 괜찮습니다만 중간쯤 올라오다보면 길이 좁아서 중간에 차라도 만나면 조금 겁이나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ㅎㅎ 중간에 가끔 차를 비켜설 만한 공간이 있긴 하지만 마냥 편안하게 달릴만 한 길은 아닌듯 해요
네비는 거의 정상 부근에 다다르면 길가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이곳으로 안내합니다만. 이곳은 무료이지만 주차를 하고 올라가려면 오르막길이고 꽤 오래 걸어야 할듯합니다. 우리 부부같은 등산 극혐자들은 일단 끝까지 올라가봅니다. 정상쉼터에도 주차공간이 있는데 대신 주차요금은 유료입니다. 그리고 아래 무료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올라오는 길은 주말처럼 차가 많을때는 정말 헬..일것 같은 생각이 드는게 아래쪽보다 도로폭이 더 좁아요ㅎㅎ 우리도 내려오는길에 올라오는 차를 한대 만났는데 그나마 공간이 조금 넓은데라서 간신히 비껴 갔지만
운전경력 많은 남편도 고개를 절레절레 ~~
아래 무료 주차장을 지나쳐서 쭉 올라오면 이렇게 드디어 목적지에 다다릅니다. 이때 마지막 바리게이트를 만나는데 이때 주차요금이 카운트 됩니다. 주차공간이 아주 널널하진 않지만 일찍 온다면 충분히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을 정도예요.
정상엔 카페 공간이 있는데 반대쪽에 거대한 안테나가 있고 그곳에서 벤치가 몇개 놓여 있는데 안테나 쪽에서 내려다본 카페 모습입니다. 우리는 11시가 좀 안된 시간에 도착해서인지 사람들이 없었습니다.
이후 하나 둘 차량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지만요.
일단 안에 들어서기전에 정상에서 뷰를 봐야겠죠? 우측으로는 저 멀리 대청호가 한눈에 내려 보이고요.
첩첩 산중도 보이고요 정말 가슴이 탁 트이는것 같더라고요. 이날 하늘도 아주 높고 파랗고 예술이었는지라
저절로 쉼호흡 크게 한번하고요. 하지만 아직 날은 뜨거워서 실내로 들어가 봅니다.
카페입구에 있는 배너 ㅎㅎ 맞습니다. 우리도 라면 먹으러 왔으니까요
라면 자판기는 총 3가지 일반라면, 짜장라면, 로제라면 ~ 하지만 아쉽게도 일반 라면은 품절이었어요 ㅜ.ㅜ
국물있는 따끈한 라면 먹고팠는데 아쉽 아쉽~ 그래서 비빔라면이 로제 라면을 선택 면의 익힘도 선택할 수 있는데
남편은 꼬들면을 선택 저는 푹익힌면을 선택 했지요 ㅎㅎ 라면 가격은 4천5백이었어요
라면 자판기외에 음료 자판기와 과자 음료수 자판기도 있었어요.
실내에도 앉아서 쉴수 있는 공간이 많았어요 화장실도 있었구요.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기왕이면 밖에서 경치보면서 먹어야 겠져?
라면 주문은 아주 쉬운 시스템 !! 주문버튼 누르고 (이때 꼬들면 아주 잘 익은면 선택) 카드 꽂고 2분정도 기다리면 끝...잘 익은 면은 약 30초 정도 더 기다리면 됩니다. 키오스크 쓰는거 어려운 분들도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ㅎ 위에 타이머가 있어서 시간을 볼수가 있는데 다 끝나면 아래문이 열리면서 라면이 턱 나옵니다.
국물이 없는 비빔면 스타일이라 제겐 좀 짰어요. ㅎㅎㅎ 밖에서 먹으니 바람 때문에 금방 식어서 굳긴 했지만 뭐 맛이야 부족하면 어떤합니까? 밖에서 먹는 라면은 다 맛있는거 아니겠어요?
더구나 고개를 올리면 우측으로는 대청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좌측으로는 대전 시내가 보이는 풍경이 있는데
맛은 없을수가 없죠 ㅎㅎ 노을 맛집이라고도 하는데 가까운데 사는 분들이라면 노을질때 와도 좋을듯 하지만
어두울때 내려가기엔 길이 좋지 않아서 우리는 불가능 할듯요 ㅎㅎ 경치도 좋고 조용하고 한없이 앉아 있고 싶었지만 내려갈일이 걱정이라서 사람들 오기전에 빨리 내려가자고 기사분께서 재촉을 하니 아쉽지만 하산을 합니다
주차비 할인받는 방법 !!!
위에 초반에 썼던 주차비 할인 정보 !! 식장산 쉼터 카페 건물안에 이렇게 큐알코드가 붙어 있는데 설명서대로
하고 차량등록을 하면 나올때 30% 할인이 되어서 원래 3천원인데 2100원만 내면 됩니다. 잊지말고 꼭 !!
할인 받으세요 ~~
이렇게 우리도 주차비 할인 받아서 2100원 내고 나왔어요. 주차비 정산은 꼭 카드결제만 해당된답니다.
아쉽지만 그리 먼 거리도 아니니 다음엔 아침일찍 와서 모닝 라면을 먹자며 차에 타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서 출발합니다.
약간의 스릴과 멋진 경치를 느끼며 내려 오는길 ~ 다음에는 꼭 국물라면을 먹어볼테야
옥천 부소담악 : 추소정
옥천 부소담악은 예정에 없던 곳 !! 원래는 식장산 정상쉼터 가는길에 보니 대청호 가는 이정표가 보이길래 그곳을 통해서 대청댐까지 드라이브 하면서 귀가 하기로 했는데 식장산에서 옆테이블에서 라면을 같이 드시던 남자분과 스몰톡을 하던중에 대청호 드라이브 한다고 하니 친절하게 대청댐까지 가는길이 두가지 길이 있는데 우리가 알고 있는 길보다 우측 옥천쪽으로 가는길이 경치가 더 좋다고 하셔서 일단 모르는 길이지만 경치가 좋다는데 당연 그리로 가야지 싶어 달리다보니 가도 가도 문의 쪽으로 가는 이정표가 안 나오는지라 약간 불안해지기 시작함 ㅋㅋ 마침 주유도 해야해서 주유소에 들렸는게 사장님께 여쭤보니 마침 주유소 앞에서 좌회전을 하면 추소리 가는길이 나오는데 그리로 가면 된다고 어차피 길도 외길이라 기냥 쭉 가면 된다고 해서 이런 럭키비키 !! 하면서 주유소 사장님이 가르쳐 주신 길로 갑니다. 하지만 결국 난관에 부딪혀 다시 되돌아오긴 했지만요 ㅎ
어라 그런데 길을 달리다보니 어... 어디서 많이 본 글자가 .... 바로 우리가 보고 싶었던 그 부소담악 표지판이 나오는거 아니겠어요? 와우 이런 두번째 럭키비키 잖아 ㅋㅋㅋ 그러니 차를 안 세울수가 없지요
사실 멀리서 웬 물위에 정자가 있는데 참 멋스럽다 저기 함 들릴까? 했는데 그곳이 바로 부소담악의 추소정
부소담악 주차는 입구 맞은편 황룡사 입구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공간이 넓지 않더라고요.
화장실도 이곳을 이용해야 하고 부소담악 쪽으로 들어가면 화장실이 없다고 공지되어 있습니다.
부표로 된 산책로도 있는데 지난번 많은 비로 지금은 못 들어가게 막아놨더라고요.
입구에서 추소정까지는 600미터 정도라기에 그냥 부담없이 걸어가 봅니다.
날은 뜨겁지만 물보면 걷기에 나쁘지는 않았어요 ~ 다만 물이 녹조를 띄고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사실 부소담악의 절벽 경치를 보려면 이곳에서 배를 타고 돌아봐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추락 위험때문에 추소정에서도 100미터 정도만 개방된 상태라서 우리는 그냥 추소정까지만 갔다가 왔어요
추소정 올라가는 계단과 정자에서 바라본 풍경 ... 음... 솔직히 이게 다야? 싶은 실망스러운 풍경이었어요
인스타에서 본 그 멋진 풍광은 도대체 어디서 찍은 걸까요? ㅎㅎ
옥천 3경이라는데 글쎄요.... 차라리 충주나 제천쪽 풍경이 훨씬 낫지 않나 싶긴 합니다. 제가 이곳의 경관 포인트를 잘 몰라서 그런거일수도 있는데 또 방문은 안 할것 같아요. ㅎㅎ 그냥 지나는 길이라면 들려봐도 좋지만 일부러 가신다면 실망 하실지도 ...
옥천 부소담악을 나와서 다시 직진을 하다보니 웬 마을앞에서 포장된 도로가 끊기고 자전거 도로 같은 임도 같은 길이 나오길래 계속 고민을 하다가 그냥 오던길로 돌아서 대청호 가는길을 조금 헤매다가 찾음 ㅎㅎ
왜냐면 우리는 대청호길을 따라서 가고 싶었고 네비는 자꾸 큰길 위주로 고속도로 타라고 나와서 무시하고 어쨌든 결국은 우리가 원하던 길로 갈 수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대청댐 ㅎ 오늘 아주 대청호 끝과 끝을 다 누볐넹 물은 실컷 봤다 아닌교?
그리고 대청호의 그 수 많은 카페들 중 내가 좋아하는 더 대청호 카페 실내서 보는것도 좋지만 ...야외 자리가 아주 굿 ! 앞에 산책로도 있어서 걷기에도 좋지만 이날 남편이 아침 운동에 운전에 많이 지쳐있어서 권하진 않았음 하지만 아쉽게도 이곳 디카페인 커피는 너무 맛이 없음 ㅜㅜ 남아서 가져 왔는데 맛이 없어 결국 못 먹겠더라 ㅋㅋ 일반 커피는 맛이 다르겠지?
진천 농다리 초평호 출렁다리 미르 309, 진천 가볼만한 곳, 농다리 근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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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진천 농다리에 다녀왔어요 저는 세 번째 방문이었는데 이곳은 농다리도 신기하지만 하늘다리까지 물을 보며 걸어가는 산책로가 너무 좋아서 애정하는 곳이기도 하거든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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