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시로운 청주오송 회전초밥 맛집 1990원의 가성비 최고

1990원 회전초밥 스시로운 방문기

오늘의 식도락 얼마 전 집 근처에 회전초밥집이 오픈을 했다. 1990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우면 공사시작부터 건물 창에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회전초밥집들 몇 군데를 방문해 봐도 딱히 재방문 의사가 있는 집을 보기 힘들었던지라 뭐 여기도 그렇겠지 싶어서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랬다.

그러다 지난주 점심을 먹을곳이 마땅치 않아서 한번 가보자며 오픈 시간에 맞춰 갔는데 사람들이 벌써 꽉 차 있는 걸 보고 놀랬고 생각보다 가격대비 퀄리티가 괜찮아서 이번주에도 또 방문했다.

청주 오송 스시로운 회전초밥은 파라곤시티 1차 아파트 정문 건너편 하모니 타워 2층에 있다.

스시로운 위치 및 영업시간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이며 오픈은 11시 30분 ~ 오후 8시 40분까지이며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2시반부터 4시 반까지이다.

두 번째 방문일은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갔더니 1등으로 입장했다. ㅎㅎ 그 후 사람들이 삼삼오오 들어오면서 자리가 점점 차기 시작했음. 좌석은 ㄷ자 벨트를 따라서 다찌석으로 되어있고 아주 넓은 편은 아니어서 점심을 먹는다면 조금 늦게 가거나 아니면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는 게 좋을 듯

가격은 대부분의 접시가 1990원이고 까만 돌판 위에 올려진 접시는 3천 원의 가격이다.

자리에 안내받아 앉으면 앞에 이렇게 스시로운 이용하는 법이 적힌 안내판이 놓여있고 물과 장국은 셀프로 리필할 수 있다.

메뉴는 요렇게 한눈에 ~~ 내가 좋아하는 생선초밥 종류가 적은 것은 아쉽지만 뭐 가격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달달하고 짠맛 때문에 양념 초밥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구운 초밥에도 양념이 올려진 게 대부분이라 그 점도 아쉬운 것 중 하나. 롤 종류는 적은 편이나 나는 롤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ㅎㅎ 그리고 조금 생소한 동파육 초밥도 있다. 그리고 육회, 연어육회, 육사시미 같은 종류도 있다.

여기는 초밥에 와사비가 들어있지 않고 좌석에 간장과 함께 놓여 있다. 락교는 작은 단지에 들어 있는데 초생강은 초밥들과 같이 벨트 위에서 뱅뱅 돌아가고 있기에 내 앞에 왔을 때 이용하면 된다.

특이하게 별사탕도 있다. ㅎㅎ 아마도 후식으로 먹으라고 있나 봄. 첨엔 소금인가? 했다는...

일단 뭐 먹을지 한동안 메뉴를 스킨 하기 ~ 나는 육회는 안 먹지만 1990원의 초밥에 육회라니 퀄리티 괜찮은 듯하다. 연어롤 접시도 지나가고 ~ 벨트에 없는 것은 메뉴판에서 보고 만들어 달라고 해도 된다.

도미초밥도 있는데 양념이 되어 있는 거라 내 입에 달고 짰다. 소고기 위에 묵은지가 놓여 있는 것도 눈에 들어오고 ~

김말이들도 휙휙 지나간다. 주방장님 불친절한 건 아닌데 좀 무뚝뚝해서 뭘 물어보기 어려운 느낌이다 ㅎㅎ

오.. 방어도 있군 이거 보니 방어 좋아하는 서방님 생각이 난다~~ 흰 살 생선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딱히 광어외엔 흰살 생선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한데 광어 지느러미도 있음

육사시미 좋아하는 분들은 좋아할 육사시미 초밥과 연어 구이도 있음.

이거 연어머리 뭔가 맛있어 보여서 먹어 봤는데 생각보다 많이 기름지지 않고 괜찮았음.

후토마끼도 있는데 연어가 들어가서 패스했지만 뭔가 맛있어 보여서 다음엔 하나 먹어봐야겠다는 ㅎㅎ

아무리 기다려도 광어가 오지 않아서 만들어 달라 주문함. 광어 2피스에 1990원이라니 괜찮군!!

그다음 먹었던 소라!! 요건 불맛을 더해서 구운 거라서 쫄깃한 식감이 색다르고 괜찮았지만 위에 소스가 좀 강해서 그 점이 아쉬운 고로 ~

소스를 바르지 말고 달라고 따로 주문을 해서 한 접시 더 먹음 간장만 살짝 찍어서 먹으니 위에 소스 범벅보다 훨씬 괜찮았음.

그리고 검은 접시 2개 소고기 살치살과 참치뱃살 소고기는 소금이 곁들여 나오는데 살짝 얹어 먹으니 잘 맞았고 참치 뱃살은 너무 종잇장처럼 얇지만 ㅎㅎ 뭐 3천 원이니까 검은 접시는 따로 하나에 1100원씩 추가로 계산을 하는듯함 다른 접시랑 따로 한쪽에 쌓아 놓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