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 청소년)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 !! 김현겸, 신지아, 김지니&이나무

24 강원 청소년 동계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금메달 !! (2위 미국, 3위 캐나다) 여자 싱글 프리 최종 결과 신지아 은메달 , 김유성 4위

남성 프리 결과 1위 김현겸

앞서 어제 열렸던 남자 싱글경기에서는 김현겸 선수가 4회전 토룹, 트리플 악셀외에 클린 경기를 하며 프리 경기는 1위

은메달 아담 하가라 선수에게 단 0.5점차로 앞서서 최종 금메달 획득!! 축제 분위기를 만들었지요~

정말 23년 시즌 그랑프리부터 파이널 올림픽까지 좋은 기세를 보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현겸 선수네요.

3월에 열릴 시니어 세계 선수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길 ...

https://youtu.be/arNZpHP3DjQ?si=L8RO-SOrt9ZGwp7n

아이스 댄스 결과 김지니&이나무 4위

반면 아쉽게도 리듬댄스 3위로 경기를 마친 아이스댄스 김지니& 이나무조는 트위즐에서 아까운 실수로 3위에 0.7점 차로

아쉽게 4위로 마감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이 두 선수는 아댄 경력이 짧음에도 불구하고 매번 빠른 성장을 이루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세가 기대되는 팀입니다. 그리고 우리에겐 너무나 귀하디 귀한 혼성팀이라서 ㅜ.ㅜ 두 선수가 오래 팀을 이루었으면 하는 바람.. 내일 열릴 단체전에서 아쉬움을 털어내길 ~~ 두 선수가 있기에 우리나라가 단체전에도 나갈 수 있었기에 아주 귀한 보물들임

https://youtu.be/FhRK2veX7V0?si=COLkbdi2IgP3RMbU

홍보대사인 옛 김연아 선수 연느님이 관중석에 있는 모습도 포착이 되고요 ~~^^

여자 프리 결과 신지아, 김유성

동계 올림픽의 꽃이라는 여자 피겨스케이팅!! 한국의 신지아 선수와 일본의 시마다 마오 선수 ~ 같이 붙는 대회에서는 언제나 둘이 2위와 1위를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시마다 마오 선수가 금메달 후보로 유력하고요 쇼트 경기에서도 혼자 71점이 넘는 점수로 1위로 마쳤습니다. 주니어 대회에서는 여자 경기의 경우 쇼트에선 규정상 4회전 점프는 불가하고 트리플 악셀도 콤비 점프로만 가능하고 트리플 악셀 단독으로는 뛸 수 없어서 사실 모든 선수들의 점프 구성이 고만 고만 비슷합니다. 그래서 쇼트에서는 두 선수가 클린을 한다는 가정하엔 점수차가 크게 차이 나지 않지만 프리에선 일본의 마오 선수가 트리플 악셀과 4회전 토룹 점프를 구사하고 또한 트리플 점프에선 웬만함 실수를 하지 않는 견고함과 스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는 시마다 마오 선수가 앞서기 때문에 ( 고난도 점프를 구사하다 보니 구성점도 더 잘 받는 편) 고난도 점프가 없는 신지아 선수가 마오 선수를 뛰어넘는 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유스올림픽 프리 경기를 계기로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날 피겨 경기 좀 봐온 사람들에겐 너무나 어이없던 일이 일어났는데요. 신지아 선수가 마지막 3그룹 4번째로 경기를 마치고 난 뒤 나온 점수가 너무 예상 밖이었기 때문입니다. 동안 주니어 국제 대회에서 프리 경기는 늘 130점을 넘고 총점은 200점을 넘는 선수인데 이날 점프가 좀 완벽하진 않은 것은 있었지만 넘어지거나 수행을 못하거나 한 것도 없어서 저도 130점은 넘을 줄 알았는데 뜬금없이 125점이라는 박한 점수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몇몇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과 롱엣지 판정이 나왔고 스핀도 하나가 무효로 나와서 점수를 통으로 잃어 0점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후로 머릿속이 멍해서 그다음 순서로 나온 시마다 마오 선수가 경기를 멍한 채로 봤는데 4회전 점프 하나 넘어지고 트리플 악셀과 나머지 점프들을 수행한 마오 선수 역시도 125점대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쇼트에서의 점수차이로 최종 우승은 역시 예상대로 시마다 마오 선수가 가져갔지요.

이 선수 역시도 프로토콜을 보니 점프에서 회전수 부족 판정을 여러 개 받아서 점수가 많이 깎였더군요. 만약이라는 게 제일 의미 없긴 하지만 지아 선수가 쇼트에서 평소대로 3-3을 뛰고 프리에서 스핀만 무효가 안되었어도 우승은 충분히 가능했으리라 생각하니 많이 아쉽긴 했어요 ㅎ 하지만 달리 보면 또 스핀을 통째로 날려서 큰 점수를 잃은 지아 선수와 시마다 선수의 프리 점수가 거의 비슷한 거 보고 넘지 못할 산은 아니다는 생각을 ~~

https://youtu.be/TIm4-KATbpU?si=2pFTClaoAFuqqOTv

쌍둥이 언니 김유재 선수와 나란히 스케이트 선수로 활약 중인 김유성 선수 쌍둥이 자매가 트리플 악셀을 뛰는 거로도 유명한데요. 유스 올림픽 프리 스케이팅에선 아쉽게도 트리플 악셀에서 넘어지면서 총 4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프리 음악은 김연아 선수가 시니어 첫 데뷔 시즌에 사용했던 " 종달새의 비상" ~~ 사실 이번 대회 동메달은 김유성 선수였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납득 안 갈 정도로 3위 한 일본 선수 점수가 쇼트 프로그램부터 높게 주더라고요. 아무튼 여러 가지로 헬~이었던 여자 프리 경기였습니다. 팀 이벤트에 출전하지 않아서 유일하게 우리 선수들 중 메달을 못 딴 유성선수 ㅠ,ㅠ

참 아쉽네요.

https://youtu.be/ZSaASBnwixk?si=usppspSU6E5ZrmBI

피겨 스케이팅 단체전 한국 금메달 !!!

그리고 오늘 프리 스케이팅 경기 마지막으로 단체전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단체전엔 한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중국 다섯 국가가 출전했는데요~ 프리 스케이팅 경기만으로 각 종목별 순위를 매겨서

(1등 5점 2등 4점 3등 2점....) 총점이 가장 높은 국가가 우승을 합니다. 출전 자격은 여자, 남자, 혼성 2 종목 중 한 개만 있어도 출전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여자 싱글, 남자 싱글, 아이스댄스 세종목만 출전하고 페어 경기엔 선수가 없어서 출전할 수 없지만 총 4개의 경기 총점 중 상위 3개만 채점하는 방식이라서 세종목만 출전하는 우리나라엔 다소 예전에 비해 유리해진 룰이라고 볼 수 있죠. 작년 4월 시니어 팀 트로피 대회 때 우리나라는 은메달을 땄는데 이때 페어랑 아이스댄스 팀이 다 출전했기 때문에 은메달이 가능했던 거였어요~ 만약 혼성 두 팀 중 한 팀이라도 없었다면 동메달도 가능하지 않았을 상황이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우리나라의 혼성팀은 정말 소중한 선수들입니다. 현재는 아쉽게도 주니어 시니어에 페어 팀은 존재하지 않고 아이스 댄스 팀만 주니어 시니어에 각각 1팀씩 존재합니다.

그리고 오늘 치뤄진 단체전 최종 결과는 김현겸 선수가 1위, 신지아 선수 1위, 김지니&이나무 조가 3위로 각 5점 + 5점+ 3점으로 최종 점수 13점을 얻어서 최종 금메달 !!! 선수들 경기를 또 뛰느라 힘들었을텐데 너무 너무 수고 많았네요.

미국과 막상 막하라 마지막 여자 싱글에서 순위가 갈리는데 지아 선수가 1위 미국의 쉐리 장 선수가 2위로 마감 포인트 1점 차로 우리가 우승했다는 ...

한국 피겨 스케이팅 팀 이벤트 금메달 축하 축하

마지막 신지아 선수 프리 스케이팅 끝나고 눈물이 ㅎㅎ 정말 우아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그램 !!

개인 경기때보다 완벽한 연기를 끝내고 받은 점수는 137점 압도적인 점수차이였어요. 원래 이 정도 점수를 받는 선수인데 ㅜ.ㅜ 오늘 시니어 4대륙 피겨 챔피언십 대회랑 겹쳐서 여기 봤다 저기 봤다 아주 바쁜 하루였네요 ㅎㅎ시니어 선수들 4대륙 대회에서도 선전해주길 바라며 ~~~

https://www.youtube.com/live/msf207kHwe0?si=famy0zIuiXVY-y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