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없이 부추전 만드는 방법
세상 둘도 없이 맛있는 밀가루지만 ^^ 언제부턴가 소화기능이 약해지고 또 알러지가 생기다 보니 밀가루 음식만 먹음
속이 편치 않더라. 고로 내가 좋아하는 짬뽕이나 칼국수 특히 빵을 눈물을 머금고 줄이고 있다. 이중 특히 빵은 밀가루에
당분과 버터등 여러 가지 성분들이 들어가니 더 몸에 안 좋은 바 모태 빵순이인 내가 요즘은 빵을 줄이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안 먹어 버릇하니 점 점 생각나지 않더란.. 뭐든 내가 습관 들이기 나름이고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나를 만들터 오늘은 요즘처럼 눅눅하고 비가 오는 장마철에 제일 맛있는 게 바로 전이죠 재료가 무엇이 되었건
기름에 자글자글 지져먹는 부침개는 냄새와 소리까지 정말 맛있는 음식이지만 제일 걱정되는 게 바로 칼로리 ㅎㅎ
그나마 조금 더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 저는 밀가루를 최소한으로 넣고 만들어 먹는데 그 레시피를 올려볼까 합니다.
부추전 재료
부추 반단 계란 2개, 호박 1/3개, 밀가루 또는 쌀가루 약간만 갑오징어 삶은 것 조금
부추만 넣기 그래서 호박도 사왔어요. 호박을 넣으면 달달하면서도 맛있죠.
마트에 글루텐 프리인 타피오카 분말이 있어서 사 와봤어요. 요거랑 쌀가루랑 같이 사용했는데 바삭하니 맛있더라고요.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서 적당한 길이로 썰고 호박도 채를 썰어 줍니다
전날 갑오징어 숙회를 하고 다리부분은 남겨서 부추전에 넣어 줍니다. 역시 잘게 썰어서 준비하고요.
볼에 모든 재료를 담고 계란 2개를 깨뜨려 넣어준 후 조물조물하며 재료와 섞어 줍니다.
그다음 쌀가루와 타피오카 가루를 적당량 넣고 재료와 섞어 주면 반죽 끝입니다.
보기엔 정말 이걸로 될까? 싶지만 계란도 들어가고 전분 가루도 들어가서 프라이팬에 모양을 잡아주면
흐트러지지 않고 모양이 잘 나온답니다.
그다음 적당량을 떠서 후라이팬에 올리고 국자로 꾹꾹 눌러가며 모양을 내주세요. 중불에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구워주면 완성입니다.
어때요? 밀가루 거의 없이 야채와 해물 재료의 본 맛을 즐길 수 있는 부추전 !! 밖에서 먹으면 재료보다는 밀가루만 많아서 사실 밀가루 부침개를 먹는 느낌이라 저는 집에서 이렇게 만들어 먹는 걸 좋아한답니다. 파전을 만들 때도 역시나 마찬가지 방법으로 만들면 좋아요. 이상 밀가루 반죽 만들지 않고 바삭하고 맛있는 부추전 만드는 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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