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년째 당뇨 전단계! 국수 먹고 직접 측정한 식후 혈당 변화
안녕하세요! 오늘은 건강과 식단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저의 실제 경험을 공유해보려 해요.
저는 11년째 당뇨 전단계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데요. 무심코 먹는 한 끼가 혈당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직접 측정한 식후 혈당 기록을 통해 확인해봤답니다. 사실 요즘 몸도 피곤하고 귀찮아서 에너지 고갈이라 음식 만들기 힘들어서 평소 잘 안먹는 인스턴트에 식단관리를 좀 멀리하고 있었는데 역시 식단관리를 해도 체중이 줄거나 몸이 확 좋아지거나 하는 결과물이 안나와서 심적으로 힘들었었는데 관리를 안하니 망가지는건 순식간이네요. 하하
🩺 당뇨 전단계란? 아직 늦지 않은 혈당 경고등
당뇨 전단계는 말 그대로 ‘전(前)’ 단계, 즉 당뇨로 가기 직전의 경고 신호예요. 공복 혈당이 100~125mg/dL, 또는 식후 2시간 혈당이 140~199mg/dL 사이일 때 해당된다고 해요. 이 시기를 잘 관리하면 당뇨로 넘어가지 않을 수 있어서 가장 중요한 예방 구간이기도 해요. 저 같은 경우엔 음식에 따라서 혈당 변화가 커서 밀가루라도 특히 면 종류나 (밀가루면) 인스턴트 카레 같은거엔 혈당스파이크가 크더라고요. 오히려 아침에 요거트에 과일을 먹었을땐 식후 혈당이 안정적이었어요.
🍜 같은 국수, 다른 반응? 직접 실험해봤어요
국수는 평소 좋아하진 않지만 날이 더워지니 밥 차려 먹는게 힘들고 그래서 두 가지 국수 요리를 만들어 먹고 식후 혈당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직접 비교해봤어요. 한번은 현미쌀면으로 비빔국수를 만들어 봤구요. 한번은 밀가루 소면에 시판 국수장국으로 국물을 내서 잔치국수를 만들어 봤습니다.
✅ 현미 비빔국수 – 식후 혈당 140mg/dL (안정)
- 메뉴: 현미면 + 두부 + 무생채 + 채소
- 식전 혈당: 108mg/dL ( 점심 먹기 전 아침 식사후 3시간에 나온 수치)
- 식후 2시간 혈당: 140mg/dL
👉 GI가 낮은 현미와 채소 덕분인지, 혈당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었어요. 속도 편하고 포만감도 Good!
❌ 소면 + 장국 + 유부튀김 – 식후 혈당 171mg/dL (주의!)
- 메뉴: 시판 장국 + 소면 + 유부튀김 + 김가루
- 식전 혈당: 108mg/dL (역시 아침 식사후 3-4시간 후 나온 수치)
- 식후 2시간 혈당: 171mg/dL
👉 정제 밀가루 + 튀김 + 시판 국물의 조합은 혈당을 확 올리네요. 역시 단순 탄수화물은 주의해야겠어요.
💡 직접 느낀 혈당관리 식사 팁 (이것은 저의 체험으로 개인에 따라 다를수 있어요)
- 정제 탄수화물보다는 현미, 보리, 메밀 등의 저GI 식재료를 선택해요.
- 채소와 단백질을 함께 먹으면 혈당 안정에 큰 도움이 돼요.
- 시판 국물, 장국, 라면 스프는 나트륨 + 혈당폭탄일 수 있어요.
- 튀김류 토핑은 가능한 피하거나 양을 줄이는 게 좋아요.
📝 마무리하며 – 기록은 최고의 건강 습관
11년 동안 꾸준히 혈당을 체크하고 식단을 관리하면서 느낀 건 하나였어요. 내 몸의 반응을 수치로 확인하고, 기록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는 거예요. 같은 재료도 조리 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몸의 컨디션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기도 하더라고요. 당뇨 전단계이신 분들, 또는 혈당이 걱정되시는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식후 혈당 측정, 어렵지 않아요. 그리고 그 결과는 당신의 식사를 바꿔줍니다. 우리 함께 건강한 삶을 향해 천천히, 꾸준히 나아가요. 🌱저도 게을러지는 제 자신을 다시 채찍질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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