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스카이타워 주변 가볼만한 곳 속동 전망대의 대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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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스카이타워 주변 가볼만한 곳 속동 전망대의 대 변신

by 핑크보현 2024.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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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가볼만한곳  스카이타워 (속동 전망대) 스카이 워크 - 이건 진짜 이름값 하네요

새로운 이름으로 공사후 재오픈 한 속동 전망대 홍성 스카이 타워라는 이름으로 전망대가 새로 생겼다.

이곳으로 이사오기 전 경기도 서해안 라인에 살았기에 집에서 차로 5분 정도만 가면 바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탈 수 있었더랬다. 그래서 당진, 서산, 홍성, 태안 바닷가 쪽은 집에서 적게는 40분 안면도까지도 1시간 반이면 넉넉하게 닿는 거리라서 정말 바다를 보러 자주 다녔더랬다.  도시락을 싸서 가거나 라면을 끓여 먹으며 준비해 간 캠핑 의자나 야전침대를 펼쳐놓고 느긋하게 하늘에 흘러가는 구름과 바다를 보고 오면 내가 살아 있다는 걸 느낀다고나 할까? 그러다 충청 내륙 쪽으로 이사를 오니 바다를 보러가려면 가까운 서해바다도 2시간은 달려와야 하는지라 그게 젤 아쉽다.  지난주 모처럼 예전 추억을 회상하며 우리가 자주 가던 안면 해수욕장을 다녀오기로 했다. 청주에선 꽤 먼거리지만 안면도 안면 해수욕장을 목적지로 해서 이곳에서 컵라면을 먹고 바닷가 산책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백사장항 다리를 건너고 간월암도 들렸다가 2년전에 속동 전망대가 한창 공사중이었기에 공사후 모습이 궁금해서 들려보기로 했다. 

 

홍성 스카이타워 가는길은 간월암에서 궁리포구를 지나면 바로 남당항 가는 표지판이 나오는데 여기로 들어가서 계속 직진으로 달리면 된다.  멀리서도 뭔가 높은 탑이 보이기에 아 저기가 속동 전망대구나 음 그런데 외형 모양은 그다지 뭔가 좀 2프로 부족한 듯도 ㅎㅎ 하지만 뭐 그거야 내 생각이고 튼튼하게 짓는게 제일이지  

 

사실 나는 예전의 그 조용하고 조금은 자연스러웠던 그 옛날의 속동 전망대 모습이 더 좋은것 같다. 이곳은 친가가족들과의 추억도 있고,  또 남편과 나와 우리 댕댕이들과의 추억도 있는 곳인데 지금은 부모님도 댕댕이들도 모두 곁에 없어서 이제 남편과 단둘이 오게 되었네. 뭐 그래도 전망대라니 올라가 봐야겠져. 좌측에 편의점도 있어서 간단한 식사나 커피를 마실 수 있답니다.  그곳에서 보는 뷰도 훌륭해요 .

 

이 전망대의 이름이 홍성 스카이 타워로군 저기 앞에서 인증샷 찍음 좋겠쥬?

 

 

 

홍성 스카이타워의 입장료는 단돈 1천원 원래는 3천원의 입장권을 구입하면 홍성사랑 상품권 2천원을 교부 받는 시스템이나 지금은 상품권 준비관계로 한시적으로 입장료 1천원으로 운영한다 하네요.  상품권 교부 받아서 어디에 쓸까나? 옆 편의점이나 카페에서 사용해야겠죠?  6세이하 어린이 , 65세 이상, 국가 유공자, 장애인, 홍성군민은 입장료 무료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 위해 기다리는 중 !! 어차피 한팀 올라갔다 내려오는 시간 많이 안걸려요 ~ 새치기 좀 하지 맙시다 ㅜ.ㅜ  그거 조금 먼저 올라간다고 살림살이 나아지십니꽈? ㅋㅋㅋㅋ 드디어 우리차례가 되었어요. 교부받은 입장권을 보여주고 탑승합니다.

 

올라가면서 유리 벽을 통해서 밖의 경치를 보는 재미도 있네요. 오랜만에 만난듯한 아주머니들의 유쾌한 수다소리를 들으며 먼저 3층으로 올라갑니다.

 

이 길이 만조때 잠기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암튼 저 데크길을 따라서 쭉 작은 섬까지 갔다 올수도 있습니다.

우린 다녀왔기에 오늘은 여기 위에서 내려다 보기만 하는걸로 하죠. ㅎㅎ 전망대 올라왔다가 다시 저 아래 길로 산책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곳이 낚시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궁리포구 ~ 저곳도 들렸다 오면 좋답니다. 거리가 멀지 않으니 일단 포구 먼저 찍고 오는걸 추천해용

 

그리고 저 아래 보이는 저거 독살이라고 하나요? 만조때 물고기 들이 들어왔다가 물이 빠지면 꼼짝 못하고 저 안에 갇히는 그런 구조물 ~

 

순서 뒤죽박죽 ㅎ 뜬금포 입장권 꺼내들기 ~~비록 파도치는 동해바다는 아니지만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립니다요. 전생에 물에 빠진 물고기였나 물을 주기적으로 안 보면 우울증이 도지는 듯 합니다. 아니 충청도 내륙지방에서 태어나서 자랐는데 왜 물에 목메는지 알수 없는 ㅋㅋㅋ 고기보다 해산물을 더 좋아하기도 합니다.  

 

3층 전망대에서 잠시 머물다가 홍성 스카이타워의 하이라이트인 2층 전망대로 내려가기로 합니다.  2층까지는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가는데 이렇게 가장자리에 바다를 바라 볼 수 있게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어요.  안에 따로 편의 시설은 없습니다.

 

여기서 따뜻한 커피 마시면서 노트북 두둘두둘 하면 캬~ 너무 좋을듯 ㅋㅋㅋ 여기서 여유있게 바다를 바라보는 사람들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다른 볼거리가 있기 때문이쥬~~ 아래로 내려봅시닷 

 

바로 스카이 워크예요 ~ 아니 그런데 저 출렁다리나 스카이 워크 좀 밟아 댕겨본 여자입니다만, 여기서는 완주는 커녕 나가자 마자 바로 꼬랑지 팍 내리고 후퇴 했답니다.  아니 진짜 발이 안 떨어지더라고요 ㅎㅎ 강심장들 도전해보세요.  다들 저 마다의 방법으로 이곳을 걷고 사진찌고 암튼 난리 부르스 ㅋㅋㅋ

 

홍성 스카이타워 운영 시간은 동절기인 9월에서 5월까지는  오전 9시반부터 오후 다섯시까지, 하절기인 6월부터 8월까지는 오전 9시반 부터 오후 7시 반까지로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당일은 휴무라고 합니다.

뭔 중간 광고처럼 문맥 끊기는 뜬금포 운영시간 등장 !! ㅋㅋ

 

와 진짜 저는 아래로 바다가 보이는건 안 무서운데 이렇게 땅이 보이면 너무 무섭더라고요 ~ 그런데 이상하게 홍성 스카이타워 스카이워크는 3층 높이인데  엄청 까마득하게 아래가 보이더라고요 ~ 호기있게 나섰다가 다리가 ㅎㄷㄷ해서  재빠르게 다시 후퇴 했어욤. 

 

그 분은 아무렇지 않게 한바퀴 빙 돌고 오셨습니다~ 장하오 동지!!

 

비록 건너는데는 실패했지만 통 유리 밖으로 바다를 보고 있으니 좋더라고요.  좀 더 오래 머무르고 싶었으나 한 무리의 일행들이 어디서 한잔 하고들 오셨는지 어찌나 소리 지르고 떠들고 마치 자기들만 있는듯 소란스럽게 놀던지 하 진짜 너무 시끄러워서 엘리베이터 타고 바로 내려왔어요. 진짜 눈살 찌푸려지는 행동이었어요.

 

 

 

 

홍성 스카이타워 (속동 전망대)주변 가볼만한 곳

1. 안면도 안면 해수욕장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안면도 바다를 들려보는 것도 좋겠죠?  보통 안면도 하면 꽃지가 유명하지만 저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안면 해수욕장을 좋아합니다. 이날은 만조때라서 바닷물이 들어올때라 장화를 가져와서 장화신고 바닷물을 찰랑 찰랑 밟으며 놀았어요. 여름에는 한시적으로  이용 요금을 내고 캠핑과 취사가 허락되기에  우리도 1박으로 차박을 한적도 있었습니다.  사람들도 별로 없고 조용한 것이 장점!!  차박을 하며 해변에서 본 일몰이 너무 아름다워 잊혀지지가 않네요.

 

2. 백사장 항 

 

 

 

이곳은 새우튀김 꽃게 튀김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드르니 항과 백사장 항을 이어주는 다리가 또 유명하쥬.  이날 물이 만조라서 다리 밑까지 바닷물이 가득차서  좋았답니다. 어판장도 있으니 해산물도 사갈수 있어요.

 

3. 태안 로컬푸드 직매장

 

안면도 들어서는 초입에 있는 태안 수산물 직매장과 로컬푸드 직매장  농산물이 수산물 품질이 괜찮아서 안면도 가는길엔 꼭 들려 본답니다. 저녁에 먹을 수산물도 좀 사오고요. 이번엔 고구마랑 땅콩 어포도 사왔어요.  그리고 장 보는거 외에 안에 푸드코트에 한식 뷔페가 있는데 지금은 가격이 좀 올라서 1인 1만원이지만 음식 퀄리티가 괜찮습니다.  올때마다 꼭 식사를 했던 곳인지라 이곳에서 식사 한끼 해결해도 좋을것 같아요. 사실 관광지에서 맛집 찾기 쉬운일도 아닌지라 차라리 이렇게 먹는것도 괜찮은거 같아요.

 

4. 간월도 간월암

 

물이 잠기면 또 다른 섬이 되는 간월암 뭐 워낙 유명하니 설명하지 않아도 다들 아실듯 .. 언젠가 만조가 되서 들어가지 못하고 주차장에서 바라보기만 하고 돌아갔는데 그날 눈이 막 내리던 날이었는데 바닷물에 둥실 떠있는 듯한 간월암의 자태가 정말 아름다워서 지금도 머리속에 선합니다 ㅎㅎ 그리고 간월도 하면 어리굴젓도 유명학 또 맛있는 굴밥집도 있으니 미식여행을 즐기기에도 딱 좋은 곳이기도 합니다. 

 

5. 홍성 남당항 

 

남당항 새조개 철 축제 기간, 가격 및 남당항 주변 볼거리 들

 

남당항 새조개 철 축제 기간, 가격 및 남당항 주변 볼거리 들

새조개 철이 왔네요~~ 1년 내내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겨울에서 봄이 이어지는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서해안 별미 중 하나인 남당항 새조개 축제를 열 정도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죠. 오늘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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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제 곧 새조개의 계절이 오죠.  속동전망대 홍성 스카이타워까지 오셨다면 바로 지척에 있는 남당항에도 들려보세요.  그리고 남당항에서 조금 더 가면 서해굴로 유명한 천북 굴단지도 나오니 겸사 겸사 댕겨오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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