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끊임없이 지겹도록 오는 피싱 문자들 ~~ 한동안은 택배 주소지 불명으로 링크에 접속해서 주소를 확인하라는 문자가 오더니 이젠 또 따른 방식의 피싱 문자가 오네요 요즘엔 이름 석자까지 정확하게 붙여서 문자를 보내는지라 자칫하면 속아 넘어가겠더라고요. 저도 오래전 까딱하면 피해를 입을 뻔했기에 그 후론 조심 또 조심하면서 절대 모르는 번호나 링크는 열지도 않는데 가끔은 긴가민가한 것들도 있어서 ㅎㅎㅎ 진짜 남의 눈에 피눈물 나게 하는 이런 사기꾼들은 어떻게 근절할 방법이 없는 건지..
사실 저는 문자를 잘 확인하지 않기에 오늘 아침에 택배 문자를 보다가 보게 된 피싱 문자
+31 10 006 7786이라는 번호로 국민 카드를 개설했다는 문자가 오고 금융거래한도가 제한된다는 겁을 주면서 아래 문의 전화번호를 적어놨더라고요. 요즘 웬만해선 사람들이 이런 문자를 받으면 일단 의심을 하고 보니까
바로 이어서 또 이런 문자를 보냈더라고요. kb국민카드로 여신 CMS처리 완료라고 언뜻 보면 누가 카드를 개설하고 내 카드를 이용한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자세히 보면 카드 번호가 위에 문자하고 다릅니다. 나는 KB국민은행을 개설한 적도 없거니와 국민카드 고객센터 번호는 찾아보니 1588-1688입니다.
국가번호 31이 어느 나라인가 찾아보니 네덜란드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외국에서 카드를 개설했다 해도 국가 번호는 대한민국 번호인 +81로 온다고 합니다. 즉 국외발신이라고 뜨지 않는다고 해요. 역시 외국에서 카드 결제가 사용되었다 해도 카드 사용문자는 국내 번호로 오지 외국번호로 오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카드가 개설되면 요즘은 문자보다 카드사 공식 카톡 알림으로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당황하지 말고 한번 더 확인을 해보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일단 더콜 스팸 사이트에 위 전화번호를 넣어 봤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이렇게 허위 카드발급, 허위 사기 결제 문자 스미싱이라고 스팸 신고가 여러 건 나오더라고요.
저도 신고를 하긴 합니다만, 이게 그다지 큰 효과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요. 암튼 현 시스템에선 개인이 알아서 피싱 스미싱 당하지 않게 조심 또 조심하는 수밖에 없는 거겠죠.
더콜 - 우리가 만드는 전화번호부 (thec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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