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전 말고 봄동전 이제 봄동 겉절이 말고 부쳐 드세요.
안녕하세요? 뭐든지 간단하고 쉬운 레시피를 알려 드리는 핑크보현입니다. 며칠전 비가 오는 날 냉파요리로 봄동전을 만들어 봤는데요. 의외로 맛이 너무 좋아서 혼자 쌍따봉 날리면서 먹었답니다. ㅎㅎ 노란 속은 겉절이로 다소 질긴 겉부분을 모아서 부쳐 봤는데 오호 배추전 보다 더 맛있더라고요. 요리에 정성을 들여 만들면 더할 나위 없겠지만 오랜시간 직장생활을 했던 저로서는 퇴근하고 오면 피곤하고 휴일에는 또 밀린일을 하다보니 요리는 되도록 간단한 레시피로 만드는걸 좋아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걸 지향하는 편이라 가공식품이나 조미료등을 최대한 배제하는 건강식을 만들어 봅니다.
봄동전 부침개 만드는 방법
재료는 아주 간단해요~
봄동 겉면 파란 잎부분 3-4장, 전분가루, 현미가루(대신 밀가루나 부침가루)카레가루 약간, 오일,
( 감자는 그냥 같이 만들었어요)
만드는 순서
1. 봄동은 큼직하게 썰어놓고 감자도 적당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2. 반죽물을 만들어야 하는데 키 포인트는 되직하지 않게 묽게 만들어서 봄동에 반죽이 최소로 묻게 만들어 줍니다.
반죽이 두꺼우면 바삭한 식감을 내기가 힘들고 식었을때 눅눅해지기 때문에 묽게 만들어 주는게 좋답니다.
tip 첫번째 :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쌀(밀)가루와 전분가루의 비율을 3:1 정도로 반죽해주세요.
tip 두번째 : 식은 후에도 바삭한 식감을 위해서 반죽은 묽게 만들어 주세요.
tip 세번째 : 반죽이 좀 심심하다 싶으면 카레가루를 약간 넣어서 향을 넣어 주세요.
3. 반죽 만들어 놓은곳에 봄동을 넣었다 꺼내서 팬에 지져 줍니다.
4. 기름은 최소한으로 넣어서 너무 기름지지 않게 만들어 주세요. 전분가루가 들어가서 눈으로도 바삭바삭한 느낌이 들죠?
저는 최대한 야채가 가진 맛을 살리기 위해서 겉에 부침옷은 적게 묻히는 편입니다.
5. 감자도 옷을 입혀서 노릇노릇 앞뒤로 잘 구워 줍니다. 적당히 색을 띄면 이제 다 익은거예요. 감자는 시간이 조금 더 오래걸리죠
6. 뜨거울때는 되도록 같이 겹치지 않게 큰 접시를 이용해서 펼쳐 놓고 한김 나간다음 겹쳐줍니다.
눈으로 보는것 보다 맛은 훨씬 좋답니다. 전분가루가 들어가서 바삭바삭하고 보통 전은 뜨거울때 먹어야 맛있지 식으면 눅눅해지는데 봄동전은 식어도 바삭하고 또한 쫄깃한 식감이 참 좋네요. 살짝 느껴지는 카레맛까지 ~결국 저 두 접시에 있는것 야금야금 먹다보니 다 먹어버렸다는 ㅎㅎ. 이제 봄동은 겉저리보다 부침개로 만들어 먹을것 같아요. 배추전도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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