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복 저수지 둘레길 뷰 까페 투썸 플레이스
나의 고향 세종시에 있는 고복 저수지 꽤 규모가 크고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어 산책로도 안성맞춤이다.
어디나 그렇듯 저수지를 둘러싸고 길가에 음식점이나 카페가 많은데 날이 추운 요즘에도 햇살만 따뜻하다면
한 낮엔 걸을만 한 거리다. 이곳엔 그 유명한 전국구 석갈비 맛집 산장가든을 비롯해서 내가 추천하는 장어 맛집
고복정도 있고 에브리데이 썬데이, 고호 등등 꽤 사람들에게 알려진 카페도 많다.
세종시 연서면 고복리에 위치한 고복 저수지 둘레길은 제법 길이가 길지만 아쉽게도 한바퀴 빙 돌게끔 연결되어 있진 않고 한 구간이 끊겨있다. 중간 중간 차 댈곳 간이 주차장이 몇군데 있는데 이곳을 어디라고 해야 하나? 입구 쪽에서 세번째 주차장? 이곳에 차를 대고 걷는길이 제일 좋아서 우린 주로 이곳에 주차를 한다.
그렇게 메인 고복 저수지 공원쪽으로 걷다보면 수령이 족히 있음직한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선사한다. 이 나무가 나오면 이제 우리의 산책길이 거의 끝났음을 알 수 있다. 저즐 체력의 소유자 인지라 사실 이길의 양끝을 왕복해 본적은 없다 ㅎㅎ
항상 중간쯤에 치고 들어가서 돌고 오기에 한 50여분의 산채코스다.
고복 저수지 리틀 그레이프 카페 옆에 뭔가 카페가 들어올 법한 공사를 하더니만 어느날 보니 투썸플레이스가 오픈을 했다.
규모부터도 상당한 투썸 플레이스 고복 lake점 주차공간은 건물 옆과 바로 뒤편에도 작게 마련되어 있지만 주차가 어렵다 싶은 분들이라면 더 편한곳이 있다.
바로 건물 건너편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할 것 물론 주차비는 무료이다.
1층을 들어서면 주문대와 간단한 푸드가 진열된 쇼윈도가 있고 좌석도 놓여 있지만 한층 더 올라서면 경치가 더 좋다.
2층공간은 또 이렇게 2.5층? 처럼 살짝 높이 올라와있는 공간이 있고 우리는 늘 이곳을 선호한다.
화장실도 2층에 있어서 여러모로 사용하기 편리한 공간 위에 3층은 루프탑인데 문이 잠겨있어서 올라가보진 못했다.
엘리베이터는 없고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와야 한다.
시원한 통창을 통해 보이는 저수지 뷰에 가슴이 탁 트인다 ~~ 초록 초록한 산과 물이 눈을 시원하게 해준다고 할까?
아까 설명한 살짝 높은 2.5층에서 보면 이런 뷰다.
장소도 꽤 넓어서 쾌적하고 에어컨은 너무 시원하다 못해 추울지경 여름엔 피서 제대로 합니다.
한여름 시원해 보여 마셨던 샤인머스켓 음료 너무 너무 달았다. ㅠ.ㅠ 갈증이 더 남 ㅋㅋ
투썸에서 가장 맛있는 음료는 아이스크림이 올려진 로얄 밀크 쉐이크와 겨울 시즌에 만나보는 뱅쇼인듯 ...
이곳의 또 하나 매력적인 공간으로 나가보자. 2층 한쪽에 저 스티커 붙어 있는 문을 열고 나가보면 또 별천지다
이렇게 테라스 공간이 있어서 덥거나 춥지 않은 계절이라면 바깥 풍경을 즐기기 최고의 장소다
중년의 부부가 우리 옆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있는데 참 좋아보였다. 음... 왜 남편과는 이런데 오면 할말이 없지? ㅋㅋ
나두 좀더 많은 대화를 나눠봐야겠다 생각했는..............데............ 울집 헌랑님은 이런데 오면 세금 내는 줄 아는 인간이라
일단은 카페를 데리고 오는게 1차 미션이겠군
장소는 투썸인데 텀블러는 폴 바셋 + 스타벅스라 난리났군 ㅋㅋ
저녁에는 이렇게 또 다른 모습으로 빛으로 환하게 빛이 난다. 사실 분위기 좋다는 카페는 많지만 다들 아시다싶이
이런데 커피랑 음료값이 뷰값인지 다들 비싸서 ( 디카페인 커피로 변경하면 무려 1천원을 더 받기도 함. ^^) 인지
오히려 프랜차이즈 커피집 커피값이 저렴하다 느껴질 지경이다. ㅎㅎ
봄 가을엔 또 이렇게 저녁에 둘레길을 걷는것도 느낌이 괜찮다. 혼자는 무서워서 항상 둘이 걷지만 이곳에서 보는 노을도 꽤 매력이 있다. 그리고 내가 주차해놓은 곳에 작으마한 광장도 있는데 주말엔 가끔 연주 공연도 펼쳐지기에 휴식 공간으로도 좋다.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할것 !!
투썸 플레이스 고복 레이크점
세종 연서면 도신고복로 603 1,2층
영업시간 : 오전 9시 ~ 오후 9시 30 (토, 일은 오후 10시까지)
전화 : 0507-1354-61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