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볶음 황금 레시피 마요네즈 없어도 딱딱하지 않게 만들어봐요.
멸치볶음 만들어 놓으면 든든한 반찬이긴 한데 은근히 만들기 까다롭죠? 저만의 멸치볶음 만드는 법 황금 레시피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와 더불어 마요네즈 없어도 딱딱하지 않게 만드는 법도 알려드리고요. 늘 그렇듯 핑크보현의 집밥은 많은 재료를 넣지 않고 최대한 간단하고 (설거지 덜 나오게) 쉬운 레시피를 선호합니다.
요즘 주야정천 반찬을 제가 만들어 먹다보니 매일매일 요리를 하기에 이참에 블로그에도 올려보게 되었어요.
목차 : 1. 재료 2. 만드는 법 순서 3. 나만의 tip
1. 멸치볶음 재료
잔멸치, 통아몬드, 청양고추, 통마늘, 양념: 국수장국 간장, 매실청, 참기름, 들깻가루
2. 멸치볶음 만드는 법
1. 먼저 달군 팬에 기름을 두르고 간 마늘을 넣어서 마늘 기름을 만들어 줍니다. 사진 찍는다고 왔다 갔다 하다가
마늘이 조금 오버쿡 되었네요. ㅎㅎ 그리고 통마늘을 편으로 썰어서 넣어 익혀줍니다.
2. 불을 약하게 하고 (불이 세면 멸치가 딱딱해지고 너무 바삭거리며 촉촉한 맛이 덜합니다 ) 멸치를 넣고 살살 볶아줍니다.
중간에 기름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멸치가 촉촉해질 때까지 조금씩 넣어가면서 살살 볶아주세요.
3. 멸치가 어느 정도 바삭하게 볶아진 것 같으면 아몬드랑 청양고추를 넣고 볶아주세요. 불은 계속 약하게 합니다.
저는 슬라이스 아몬드보다 통으로 넣는걸 좋아해서 통크게? ㅎㅎ 넣어요.
4. 울 엄마 비법은 멸치를 다 볶으면 일단 그릇에 덜어 놓고 팬을 씻어서 양념장을 만들어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가
볶아놓은 멸치를 끓는 양념장에 넣고 뒤적여 주고 끝냅니다. 물론 이렇게 해도 맛있지만 저는 귀차니스트라 ㅎㅎ
그냥 양념을 넣고 마무리합니다. 멸치가 염분이 많아서 사실 그냥 먹어도 짭짤하기에 간장이나 고추장을 넣으면 간혹 너무 짜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 상태에서 매실청만 휘릭 둘러서 끝내기도 하지만 일반 간장보다 덜 짠 국수장국 간장을 조금 넣어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불을 끄고 매실청을 휘릭 둘러주고요. 한 김 나가면 참기름도 조금 뿌려줍니다.
처음엔 좀 눅눅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한 김 나가고 식으면 더 바삭바삭해진답니다.
이렇게 만들어서 김밥 속에도 넣으면 맛있더라고요.
3. 멸치볶음 황금레시피 나만의 tip
1. 요리 초보들은 굵은 멸치보다는 비교적 만들기 쉬운 잔 멸치로 만들어 보세요.
2. 가스불은 무조건 약하게 해야 합니다. 특히 작 멸치는 더욱더 유의할 것.
3. 만약 불조절을 실패해서 멸치가 딱딱해졌다 싶으면 물을 조금 넣고 올리고당이나 물엿을 넣고 물이 줄어들 때까지 조려 보세요.
4. 간장대신 짠맛이 덜한 국수장국 간장으로 간을 맞춰보세요.
이상 우리 집 냉장고에 있는 것으로 만들어 본 멸치볶음 황금레시피였어요. 저는 집밥을 만드는 이유가 제 건강상의 문제이기 때문에 마요네즈 같은 화학조미료는 최대한 배제하고 만드는 요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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